아들이 이제는 교회가야겠다.
아들이 이제는 교회가야겠다.
  • 신상균
  • 승인 2024.07.04 0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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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응평 사는 ○○○씨의 아들인데 아버님이 교회 가시기전 먼저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6월 26일 저를 찾아 교회로 왔습니다. 그분은 안수집사님으로 고등학교 시절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전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 주일 전화를 해서 이제 교회를 가야겠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눈 한번 꿈뻑이지 않던 아버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37년을 살아왔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교회간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아들은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를 찾아와서 이번주에 아버님을 모시고 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왜 갑자기 아버지가 교회를 오시겠다고 했는지, 그러자 아들은 말합니다. 아버지 주변에 친구분들이 많았는데 한두분씩 돌아가시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마지막 장례식을 하는데 교회에서 엄숙하고 거룩하게 장례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것, 그리고 동네에 아는 친구가 교회 다니다 죽었는데 천국간다고 했다는 것, 그래서 아버지가 갑자기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교회를 다니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으면 천국갑니다. 우리는 그 말을 믿고 우리는 그 말에 따라 장례예식을 거행합니다. 그런데 그때 그것을 보았던 것이고 그 장례예식을 통해 죽으면 교회 다니는 사람은 천국 가는 것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드디어 주일 아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왔습니다. 아버지가 큰 인사를 하더니 ‘잘 부탁합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천국갈때까지 잘 인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6월 28일 송집사님 댁을 심방했습니다. 그런데 웬 아주머니가 함께 있었습니다. 누구냐고 했더니 예전에 한두번 교회 나왔는데 지금 안 나오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오늘 집에 놀러 왔다가 목사님 심방오시니까 함께 예배드리자고 붙잡았다고 합니다. 왜 오셨는데 안 오시냐고 했더니 노인네가 왔다 갔다 하는게 실없어 보여서 안 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들이 자꾸 교회 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치매에 안 걸린다고. 저도 힘을 주어 말합니다. ‘그럼 교회 오셔야 해요. 교회 오셔야 치매도 안걸리고 천국에 갈 수 있어요’ 그 말을 들은 할머니, 다음주에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6월 30일 주일 교회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교회가야 천국갑니다. 교회가야 치매 안 걸립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와야 천국가고, 교회 와야 치매 안 걸립니다. 그렇게 연세드신 분들이 교회에 오십니다. 요양원 안가시려고, 노인병원 안 가시려고, 지옥 안 가시려고 교회에 오십니다. 갑자기 교회에 어르신들이 많아집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저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세드신 분들 치매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다가 천국가게 해 주세요’

앞으로 연세드신 분들은 요양원 안가고, 실버타운 안가고 교회에 오시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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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균 2024-07-06 18:39:36
제목에서 아 가 빠졌네요. 아들이 이제는 교회가야겠다가 아니고 '아들아! 이제는 교회 가야겠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