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희망큰잔치’ 열어 노숙인에게 무료급식
‘설날희망큰잔치’ 열어 노숙인에게 무료급식
  • KMC뉴스
  • 승인 2011.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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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영등포역 광장서 ‘밥퍼’ 봉사

 

설날연휴 4일 동안 노숙인을 위한 희망큰잔치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제로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해피나우가 주최하고 한민족사랑네트워크와 밥상열린공동체가 주관한 ‘설날희망큰잔치’는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1,500여 봉사자들이 노숙인을 섬겼다.

첫날인 2일에는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해피나우의 이사장인 길자연 목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 그리고 국회의원 황우여 장로와 김영진 장로 등 교계와 정계 지도자들이 영하의 찬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잡채와 떡국 등 설잔치 음식을 배식받아 직접 노숙인들 밥상에까지 가서 나눠주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추첨을 통해 방한화를 선물하고 모든 노숙인들에게 내복 한 벌씩을 지급했다.

3일에는 노래경연대회를 가졌으며, 잔치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30여개 교회가 참여해 무료급식 외에도 장갑과 털모자 등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특히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노숙인의 발을 씻긴 후 양말을 신겨주는 세족식도 가졌다.

특히 노래경연대회에는 지난 2009년에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었던 탤런트 이광기 씨가 특별출연해 ‘너는 내 아들이라’를 불러 노숙인 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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