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포럼(회장 김홍선 목사)은 5월 14일 2시부터 4시까지 목원대 구 채플에서 목원대 신학대학(학장 권진호), 신학대학원(원장 김정희)과 공동으로 제19회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긍재 학과장의 사회로 곽종섭 총무가 기도를 했다. 식전행사에서 목원포럼은 네 명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희학 총장은 “매 해 좋은 세미나를 통해 신학생들에게 넓은 식견을 갖도록 해주는 목원포럼에 감사하다”는 축사를, 김홍선 회장은 “11년을 맞은 목원포럼이 후배들과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고, 목원대 70주년, 안산명성교회 70주년을 기념해 명성교회(김홍선 목사)에서 특별장학금 1천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강사로 나선 김동문 목사는 한국외대에서 아랍어를, 방통대에서 중문학을, 총신대신대원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Th.M)에서 신학, 미주장로회신학대에서 이슬람을 주제로 박사학위(Ph.D)를 취특했고, 30년간 중동 선교사로, 중동 연구가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기독교와 이슬람 그 만남이 빚어낸 공존과 갈등』(세종우수도서) 등이 있다.
강사는 우선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짚어보고,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 종교의 상호 작용을 강조하는 특정 현대 문제를 다루고, 지금도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갈등 현실을 다루며, “다양한 관점과 종교 간 관계의 섬세한 특성을 인정하면서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 주제에 접근하면 좋겠다”며,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간의 역사적, 현대적 역동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고, 오해는 풀고, 편견은 버리고 왜곡은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며, 평화의 길은 있는가? 스스로를 대변하지도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지도 못한 채 갈등과 충돌, 전쟁 속에서 무너지고 무너져 가는 이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여러 무슬림 세계와 이스라엘과 미국과 유럽 그리고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유대인 세계에서도 퍼지고 있는 반전과 평화의 목소리에 반응할 수 있을까? 평화의 사람이 되라는 성경의 소리는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게 하는 것일까? 신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목원포럼은 창립 11주년을 맞았으며, 매 해 봄, 가을로 공개강좌를 진행하며, 폭넓은 주제로 후배들의 시야를 확장하는데 노력하며, 후배들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