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총회 결혼의 정의 두 가지 양립 선택
UMC 총회 결혼의 정의 두 가지 양립 선택
  • 송양현
  • 승인 2024.05.03 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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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차원 해석으로는 애매모호 결국 동성애결혼 인정
사회실천 권면 조항에 전통적 결혼관에 새로운 결혼관 더해

2020 UMC 총회가20204년 5월 2일 진행중인 가운데 폐회 하루 전날 오후 한국시간 5월 3일 새벽 4시, 현지시간 5월 2일 오후 3시 결혼에 대한 정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정식안건을 피해 사회의 원칙 부분에서 다양한 내용에 포함해 자칫 일괄 통과로 놓칠 수 있었던 안건이 일부 대의원에 의해 공론의 장으로 꺼내졌으며 ‘성인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를 ‘두 성인’으로 개정해서 통과시키려던 내용이 한참의 토론 끝에 성인 남자와 여자라는 기존의 정의에 추가해 ‘또는 두 성인’이라는 단어를 추가하는 것으로 결의 됐다. 사회생활 실천 권면 부분이긴 하지만 이 조항을 인용한 법조항들이 있어 사실상 법조항에 가까운 사안이다.

결국 개정안에 대한 장시간의 토론 끝에 523명의 찬성 161명의 반대로 76.46%(2/3이상)의 찬성을 얻어 결혼의 정의에 남녀의 결혼과 두 성인의 결혼이라는 개념이 추가됐다. 이로 인해 결혼이 성인 남녀간의 결혼과 성인의 결혼이라고 정의가 되어 전통적인 결혼의 개념과 동성애자의 결혼을 포용하는 포괄적 정의 모두 명시되어 전통적인 결혼의 정의에 추가 된 결혼의 정의가 양립하게 됐다.

이를 두고 동성애를 배려하는 쪽은 환영하면서 동성애자들의 결혼이 공식적으로 통과됐다는 입장인 반면 한편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측에서는 이것이 동성애를 인정하는 신앙고백으로 확대적용되는 것에 대한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성서적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UMC 내 한인 목회 관계자는 미국 연방법과 각 주마다 이미 법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법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8년전 상황과는 사회나 교회의 분위기가 많이 변한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했다. 또한 대다수 UMC 내의 한인교회들과 현지인 교회들이 담임목사의 권한에 의해 동성애 부분을 결정할 수 있기에 한동안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는 것은 연합감리교회가 풀어야 할 대 사회적 그리고 신앙적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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