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고 보내시는 하나님
주시고 보내시는 하나님
  • 이구영
  • 승인 2024.04.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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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회를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지식이 없고, 본 게 없습니다. 집안에 목사님이 한 분도 안 계시니까 목사가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지를 못했습니다. 교육전도사 할 때도 나름 열심히는 했지만 너무 좁은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의지할 사람 없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기도하는 시간을 꽤 가졌습니다. 그때 전능하신 주님께서 주신 음성이 있습니다.

[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또 그 즈음에 제 귀에 쟁쟁하게 울리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또, 있습니다.

[마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때 나이 30살 전후! 지식은 짧지만, 경험도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그리고 내게도 많은 능력을 이미 주셨음을 믿었습니다. 그때 자세히 성경을 살펴보았습니다. 내게 무슨 능력을 주셨나? 우선은 죄 안 지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유혹 많은 시대를 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을 바라보는 믿음이 생기니까 죄가 싫어졌습니다. 우리가 자랑해야 할 능력은 바로 죄 안 지을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면서 거룩함을 추구하는 능력 둘째는 병 고치는 능력이었습니다. 누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시고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 병이 정신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어느 면에서든지 고통중에 있는 이들을 고치라고 하셨고, 고칠 수 있는 능력을 우리들에게 미리 주셨습니다. 문제는 의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째는 단순하게 자족하며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세상의 삶을 단순하게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눅 9: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지팡이는 호신용이고 때로는 피곤한 몸을 의지해야 하는 중요한 도구이었습니다. 배낭은 돈이나 식량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 조차도 엄히 금하고 계셨습니다. 책임져주시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것을 믿고 단순하게 한 곳만 바라보며 정진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그 길을 ‘여행’ 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쉬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라고 하십니다.

마지감으로는 눈치 안 보는 능력입니다. 왕따 당함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열심히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고, 말씀을 전하며 사는데 환영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거절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의 것을 추구하고 세상의 사람들은 땅의 것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르고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욕심을 따릅니다. 당연히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그때 시험 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강요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그대로 인정하되, 그들을 닮아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용하지 않고 세상을 닮아가고 있음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나는 오늘 내게 주신 능력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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