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같은 믿음
어린이 같은 믿음
  • KMC뉴스
  • 승인 2013.0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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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교회개혁실천연대 정기총회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지난 26일(토) 오후 4시부터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1부 예배, 2부 총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박종운 공동대표가 인도를 맡았다. 이 날 설교자인 김북경 고문(서울교회 목사)은 누가복음 18장 14~18절 본문으로 ‘어린이 같은 믿음’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했다. 김 고문은 한국교회는 100여 년 남짓한 역사를 통해 여러 모양으로 성장은 했지만 이제는 여러 모양의 상처와 아픔이 생겼다며 이게 다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횡령한 결과라고 보았다. 개혁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진부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부와 권력에 대한 유혹을 버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회복할 것을 설교했다.

2부 총회는 오세택 공동대표가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2012년 사업보고는 윤경아 집행위원장이, 2012년 재정결산은 김종미 실장이 보고했다. 2012년은 개혁연대가 10주년을 맞이한 해로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위한 대사경회 및 선언문 동참운동, 전국사경회, 10주년 기념행사 등 특별사업들이 진행됐다. 그 밖에 개혁연대가 꾸준히 해오고 있는 교회상담, 이슈파이팅,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목회자청빙운동, 민주적 정관운동, 회원사업, 연대활동 등도 예년과 비교해 부족함 없이 진행되었다. 윤경아 집행위원장은 “시민단체 활동가인 제가 볼 때 개혁연대는 순수하게 회원들의 후원금과 참여로만 운영되는 보기 드문 건강한 기독ngo모델이다.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큰 절을 드리는 심정으로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진 임원인선 시간에는 정은숙, 오세택 공동대표가 사임을 하고, 방인성 공동대표(함께여는교회 목사)가 신임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개혁연대 창립 이후 10년동안 섬겨온 오세택 공동대표는 사임인사를 통해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세워주셔서 10년간 개혁운동 하시는 분들 가방모찌 역할을 해왔다. 좋은 신임대표가 선임되셔서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물러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선임된 방인성 공동대표는 자신이 구레네 시몬같다며 “예수님 십자가 지고 가시는 길 가까이에 있어서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구레네 시몬처럼 개혁운동 진영에 가까이 있어서 이 직을 맡게 된 것 같다”며 열심히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 밖에도 집행위원 4인(김일평, 박삼영, 윤환철, 홍순관)이 사임하고, 신임 집행위원으로 김은선(성서한국 간사), 김종환(삼일교회 목사), 박득훈(새맘교회 목사), 박성진(무지개교회 목사) 등 4인이 선임됐다. 33인의 집행위원이 연임되고, 목회자청빙연구위원으로 김승지(행전교회 목사), 안해용(너머서교회 목사), 조석민(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교수), 한문덕(향린교회 목사) 등 4인이 위촉됐다.

2013년 사업계획은 기존사업들에 더해 교육사업으로 신학생 멘토링과정, 여성지도력과정 등을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출범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고, 교회재정건강성운동에서 계획한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사업, 교회재정결산서 공개운동 등이 주목된다.

끝으로 1~6기까지 진행된 교회개혁제자훈련 수강생들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로 특송을 하고, 윤경아 집행위원장의 인도로 회의에 온 모든 회원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시간을 3분간 가진 뒤 총회를 마쳤다.

 

 

 

2013년 1월 30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백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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