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생명의 떡에로의 초대(요 6:36~51)
23. 생명의 떡에로의 초대(요 6:36~51)
  • 주성호
  • 승인 2023.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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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수께서 자신이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임을 강조하신 후, 본문에서는 생명의 떡을 먹는 자에게 여러 가지 축복이 보장됨을 말씀으로 약속하고 생명의 떡에로의 초대를 하시면서, 육적인 사고로 인하여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을 불신하는 자들에게 거듭 신앙을 강조하셨다.

첫째: 생명의 떡에 대한 약속(36~40절)

1)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함(36~37절)

믿고 주님께로 오는 자는 결코 내어 쫓지 않을 것이며(37절, 현재), 마지막 날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다시 살게 하심은 구원의 보장의 말씀이다(39절, 미래). 우리가 끝끝내 주님 품을 경멸하고 떠나지 않는 한(히 10:29; 딤후 4:15) 구원의 반열에서 내어 쫓기는 일이 없음을 감사해야 한다. 배고픈 자가 식당에 먹을 것을 위해 가듯이 성도는 주린 심령으로 주 앞에 나와야 한다(눅16:19~22).

2) 약속의 내용들(38~40절)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 무조건 희생만이 강요되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떡을 먹고 따르는 자에게는 무한한 축복이 보장되는 약속들을 하셨다. 내게 오는 자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영생을 보장하며 마지막 날에 부활체로 다시 살게 된다고 했다. 마지막 날은 최후 심판의 날을 의미하며 이때 악인이든 의인이든 모든 사람이 다 육체의 부활을 하게 되는데, 악인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지만(마 13:49~50)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된다(계 21:1~7)

둘째: 생명의 떡에로의 초대(41~50절)

1) 수군거리는 유대인(41~46절)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온 떡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그 진의를 알지 못하고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신령한 증거를 보였는데도 유대인들의 관심은 육적인 것에 있기 때문이었다. '수군거려'는 본래 비둘기의 구구거림이나 곤충의 붕붕거림을 표현한 의성어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모세를 원망한 것을 가리킬 때에도 사용되었다(출16:2, 7). 불평과 비난은 어느 때나 신앙생활에 유익은 없고 장애 요인이 될 뿐이다.

2) 믿는 자는 영생하리라(47~50절)

육적인 사고에 젖어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을 의심하고 수군거리는 유대인들에게 요한은 왜 생명의 떡이 되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가를 강조했다. 그 떡을 먹으면(믿고 순종하면) 영생을 얻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찬 생명에로 우리를 초대하였는데 배고픈 자가 아무 불평도 아니하며 음식을 먹듯이 성도인 우리는 생명의 떡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순종하면서(벧전 2:1~3) 영생을 이미 소유한 자로 더욱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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