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목회와 신학은 표준 설교 44편에...
웨슬리의 목회와 신학은 표준 설교 44편에...
  • 송양현
  • 승인 2023.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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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 예수학당(회장 곽일석 원천교회 담임목사)은 15일 오전 10시 수원성교회(담임목사 임일우)에서 웨슬리목회연구원 원장 김동환 박사를 초청해 ‘웨슬리 표준설교 44편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목회세미나를 진행했다.

곽일석 목사는 초청의 말씀을 통해 웨슬리가 발견한 하늘가는 길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표준설교 44편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우리들의 일상을 다시금 진리의 말씀으로 뜨겁게 경험하고 일어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임일우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길을 찾는데 가장 아름다운 곳 수원성교회에 방문한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시간을 통해 경기연회 목회자들이 함께 웨슬리의 길을 찾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환 박사는 설교세미나를 통해 감리교회는 성서, 전통, 이성, 경험이라는 네 개의 축을 사각형처럼 그리는 미국 감리교회의 신학을 받아들였지만 존 웨슬리가 추구한 감리교회는 전통, 이성, 경험의 삼각뿔을 성서가 포괄하고 있는 성서 중심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감리교회를 받아들인 감리교회에는 영국에는 없는 감독제도가 존재한다며 감리라는 뜻은 감독이 치리하는 교회이지만 존 웨슬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영국의 메소디스트교단에는 감독이 없다고 강조했다.

존 웨슬리의 신학에 있어서는 존 칼빈이 쓴 기독교강요가 신학적인 정리하면 존 웨슬리의 표준설교 44권은 기독교강요를 목회자의 입장에서 평신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쓸 설교라며 기독교강요와 표준설교가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맥락은 오직 ‘하늘 가는 길’, 구원을 말하고 있으며 존 웨슬리는 끊임없이 구원에 대해 설교하며 이를 정확히 알고 정확히 전하고자 했기에 웨슬리 전통을 따르는 감리교회는 ‘하늘 가는 길’에 대한 설교와 신학이 주된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웨슬리의 목회에 있어서는 김동확 박사는 ‘하늘 가는 길’을 잘 축약하고 있는 산상수훈, 마가복음과 도마복음, 사도행전, 로마서를 성경의 4서로 정리하면서 이들 4가지 책을 목회자의 입장에서 이론만이 아닌 실천의 부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목회론이 포함되어 있기에 이를 토대로 목회를 하는 것이 존 웨슬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메소디스트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웨슬리는 교리적인 구원의 길을 가르쳤고, 칭의와 성화를 가르칠 때 반드시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함께 가야함을 칭의라고,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이 다시 회복되어 가는 것이 성화라고 웨슬리는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의 사람들을 소그룹 공동체로 묶어서 속회, 밴드 그리고 더 깊은 성화의 단계에 오른 이들을 그룹의 리더로 그리고 더 작은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해 완벽한 목회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결국 소그룹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바른 칭의와 성화,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모든 것들이 존 웨슬리의 표준설교 44편에 담겨져 있다고 정리했다.

경기연회 예수학당 회장 곽일석 목사(원천교회)
대표기도 정연학 목사(꿈있는교회)
환영사 임일우 목사(수원성교회)
김동환 박사(웨슬리목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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