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다문화공연, 팔룡동 어르신과 흥겨운 한마당
찾아가는 다문화공연, 팔룡동 어르신과 흥겨운 한마당
  • KMC뉴스
  • 승인 2023.05.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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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우즈베키스탄, 일본, 필리핀) 문화예술이 한자리에서 펼쳐져

지난 5월 8일, ‘찾아가는 다문화공연’이 팔룡어울림운동장에서 열린 “2023 팔룡 어르신 경로잔치”에서 펼쳐졌다. ‘찾아가는 다문화공연’은 지역사회의 문화다양성 함양을 위해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가 추진하는 문화사업으로, 3개국 외국인주민 공연단이 팔룡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한 경로잔치에 초청받아 다채로운 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경로잔치의 흥을 돋웠다.

우즈베키스탄 예술단 출신으로 구성된 “우즈베기므”의 안디자느 지역 전통춤, 일본 “신화다문화댄스팀”의 창작 무용곡과 본오도리춤, 필리핀의 밴드 “디 아베뉴”의 트로트 공연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긴 한 관람객은 “춤선이 너무 아름답고 힘이 넘쳐서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외국인이 트로트를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지마 씨는 “예술을 하던 사람으로서 무대를 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공연을 보시는 모든 분에게 활기차고 신나는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마련한 고성현 센터장은 “문화다양성은 사회적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이며 경쟁력 제고의 디딤돌이다. 그런 측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교류의 장들이 도내에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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