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자신의 신성을 증거하신 예수(요 5:30~38)
19. 자신의 신성을 증거하신 예수(요 5:30~38)
  • 주성호
  • 승인 2023.05.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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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식일 법도 범하고 하나님과 함께 한다 하므로 신성 모독으로 몰아 심지어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유대인들에게(19절) 주님은 성부의 증거와 세례요한의 증거를 들어 구체적으로 자신의 신성(Deity)을 증거하였으나 그래도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으려 하지않았다.

첫째: 예수에 대한 증거자들(30~35절)

1) 성부의 증거(30~32절)

유대인의 전통적인 재판법에 있어서 스스로의 진술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의 성실한 증인의 증언이 요구되었다(신 17:6). 따라서 예수께서는 다른 증거자를 내세움으로써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셨다. 또한 주님은 이미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많이 증거되셨고 예수의 탄생부터 수세뿐만 아니라(마 3:16~17)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은 내내 주님과 함께 하심으로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증거해 주셨다(요 14:6~7).

2) 세례 요한의 증거(33~35절)

400여년의 침묵을 깨고 나타난 세례 요한은 혹시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메시야로 착각할까 염려하여, 내 뒤에 오는 사람이 나보다 자신을 메시야로 착각할까 염려하여, 내 뒤에 오는 사람이 나보다 앞서 존재한 분이며 나는 그의 신들매 풀기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면서(요 1:30, 27), 주님이 가까이 나아오심을 보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하였다(요 1:29). 예수께서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고 하셨는데(35절), 사도 요한도 세례 요한을 가리켜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고 했다(요 1:8).

둘째: 예수 자신의 증거(36~38절)

1) 스스로 증거하신 예수(36절)

앞 절에서 세례 요한에게 적용된 등불은 예수 자신에게 적용된 빛(요 1:5)과는 다르다. 등불은 인위적인 것으로 어두운 밤에는 효용성을 지니다 더 밝은 태양빛이 비칠 때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듯이,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 곧, "나의 하는 역사(work)"가 나 스스로를 증거하는 것이라 했다. 이는 니고데모도 인정한 바이며(요 3:2), 본서에 자주 나타나는 표적들은 예수께서 메시야 되심을 더욱 강하게 증거하는 것이다.

2) 그래도 믿지 않는 무리들(37~38절)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특권에 대해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으나(출 19:16~25),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경로로 증거 된 그리스도를 용납하는 믿음이 전혀 없기 때문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오늘 우리는 육안으로 예수의 사역을 볼 수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때 생명의 주가 되시며 구원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놀라운 믿음을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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