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파타야 시장배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제4회 파타야 시장배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 송양현
  • 승인 2023.04.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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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태국 파타야시 인도어 스타디움 경기장에서는 제4회 파타야 시장배 국제오픈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국제오픈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와 태국 파타야 시청이(시장 Poramet Ngamphichet)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구로지방회 구로동교회 소속 소한실 선교사가 총괄 책임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펜데믹 이후 다시 개최된 오프라인 대회이면서 첫 국제 오픈대회로 지난 1회와 2회 그리고 온라인 대회였던 3회 대회의 뒤를 이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국제오픈대회에는 태국을 비롯한 인도,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주변 6개국에서 약 1,500여명의 선수들과 코치진, 부모 등 약 3천 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개막식에는 한국에서 참석한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과 이영선 부회장, 김 평 전무이사, 황인식 KTA 품새 의장, 서명기 상임이사, 김종규 이사, 정대환 이사, 권동하 안양시 회장, 강신관 남양주시 회장, 김규필 광주시 회장, 임상우 의정부시 회장 등 다수의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파타야 시 크리사나 분사왓 부시장을 비롯해 반르꿀라반잇 시의회의장, 노파시차나나콘 교육감 등 다수의 실무자들과 정영회 에클레시아 회장(태국 현지 태권도 선교단체), 현지에서 태권도 선교를 하고 있는 박필순 선교사(88올림픽 한국여자태권도 대표팀 코치), 박종인 선교사(예성), 백정인 선교사(예장 합동), 정기화 선교사, 유은미 선교사, 조유원 선교사(기감, 필리핀 네버랜드 크리스천 스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까지 안았다.

첫째날은 어린 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생활태권도 참가자들의 품새 및 겨루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둘째날은 엘리트 선수들(태권도 선수 지망생들)의 겨루기, 품새 종목, 격파와 스피드 발차기 등 수준있는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김석산 코치, 주장 허 준, 김광영, 김태양, 우준혁, 유동재, 이종혁, 최보현)이 양일간 격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참석자들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4회째를 맞은 파타야시장배 태권도대회의 한국 실무를 맡고 있는 경기도태권도협회 김 평 전무이사는 대회를 위해 함께 참여해준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들과 국제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너무나 성공적이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활성화되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라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태권도 보급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한실 선교사의 순수한 선교적 사명감이 파타야 시청과 교육청에서 인정을 받았기에 양 단체와의 관계성 형성에 큰 몫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더 나은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의 총괄책임을 맡은 소한실 선교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에 먼저 감사드리며 특별히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과 소속 연회인 서울남연회 채성기 감독, 후원을 해준 많은 교회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선교사인 자신을 믿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향상된 국제대회로써의 품격을 갖추도록 노력하면서 태권도 선교를 통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 열심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소속 국제심판진 40명을 파견했으며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통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 철) 총회와 서울남연회(감독 채성기), 부광교회(김상현 목사), 구로동교회(이상주 목사), 용두동교회(최범선 목사), 봉천교회(성중현 목사), 브니엘교회(유병용 목사) 등 많은 교회들의 크고 작은 후원이 있었다. 또한 소한실 선교사는 만학의 신학도로 출발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늦은 나이에 태권도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실함과 진정성을 인정받아 태국 파타야시에서 운영하는 시립초등학교에 수년째 방과 후 태권도 교실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면서 기독교의 불모지와도 같은 태국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소한실 선교사
좌측 필리핀 조유원 선교사와 우측 경기도태권도협회 김 평 전무이사
파타야 시립 5학교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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