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선교축제’
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선교축제’
  • 송양현
  • 승인 2023.04.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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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은 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와 관련해 언론간담회를 진행했다.

4월 2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꽃재교회에서 진행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 및 파송교회, 선교훈련원생과 신학생 및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대회가 아닌 선교 축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본부 선교국 태동화 총무는 이번 선교축제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선교역량을 다시 회복하고 선교사로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를 위한 잔치라며 특별히 30년이상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교회를 시상함으로써 코로나로 어려워진 형편에도 후원하는 선교단체와 파송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교잔치를 통해 선교사로 헌신하고 다짐하는 신학생 및 평신도 선교사후보자들이 발굴되고 양성되기를 바라는 목적도 함께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진인문 세계선교협의회(이하 세선협) 회장은 그동안의 선교사대회는 선교사들이 모여 선교에 대한 정보교류와 쉼의 의미였다면 올해 진행되는 세계산교사대회는 선교사들간의 교류뿐 아니라 사역지역을 소개하고 파송교회가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도록 선교대회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히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들과 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윤수 감리교세계선교사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도 많이 침체됐고, 이럴 때 선교 역시 더욱 침체될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느꼈으며, 그래서 위로와 회복보다는 다시 선교를 일깨우고 자각시키는 일에 선교사들이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함으로써 이번 선교대회는 선교사들의 쉼과 회복 보다 선교를 통한 한국감리교회가 다시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교사들이 후원해준 후원자들을 선교로 다시 끌어들이는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감리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정말 열심히 사역을 잘 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이 약했다고 판단했다며, 선교에세이 공모를 통해 책을 엮었고 선교지의 사진도 책 뒷부분에 화보집으로 첨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방문한 후원 교회들과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선교사들의 사역을 쉽게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을 권역별로 부스를 만들어 박람회 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선협 회장 진인문 목사는 감리교회세계선교협의회에 70개 선교회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위해 6천만원 정도의 예산 중 절반이상을 감당할 계획에 있다고 밝히며, 장소를 제공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꽃재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교회들이 위기를 느꼈고 교세의 축소가 현실로 와 닿고 있지만 그 긴축의 대상이 선교후원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가 회복이 되어야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기회다’라는 공감대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감리교회 세계선교사대회는 2년 마다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선교사 300명을 포함해 후원교회 교인들까지 약 1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후보생들도 참석 예정이며 참여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참석 신청을 받고 있지만, 현장에 당일 방문해도 가능하다. 또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7분야로 나눠 발제를 준비중에 있다. 선교사역 발제 주제는 1. 신학교사역, 2. 현지교회개척사역, 3. 현지교회협력사역, 4. 한인교회사역, 5.비즈니스사역, 6. 교육사역, 7.팀협력사역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부 선교국 태동화 총무
감리교회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진인문 목사
감리교회 세계선교사회 회장 최윤수 감리사
2023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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