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사라졌어요
우울증이 사라졌어요
  • 신상균
  • 승인 2023.03.2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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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어머니를 잃은 딸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날들을 하루하루 보내며 고통스럽게 지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 낳을까 싶어 상담소에 찾아갔습니다.

상담소에서는 하루 이틀에 낫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장기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치료비를 선불로 내라고 했습니다.

딸은 그 말을 듣고 상담소를 나왔습니다.

사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슈퍼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따라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주, 두 주, 세 주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더니 수요일날도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도 참석했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다른 집사님이 물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교회를 그렇게 열심히 다니게 되었어요.”

그러자 그분 자초지종을 말합니다.

우울증 때문에 치료 받으려고 했다가

교회에 나오게 되었노라고.

그런데 지금은 괜챦다고,

집사님이 어떻게 해서 괜챦게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교회와서 설교듣는데 자기 고민이 다 거기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 어느날 우울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분 얼굴을 보니 요즘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직되고 무표정한 얼굴이었는데 달라졌습니다.

 

상담소에서 못고치는 우울증, 교회에서 고침받았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교회는 여전히 기적이 일어납니다.

목사는 그 분이 우울증인 것을 몰랐습니다.

새로운 분이 오셔서 예배를 잘 참석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목회가 힘들다고 합니다.

설교준비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목회하고 설교하는 이유는

여전히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목사도 열심히 하고 있고, 성도님들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기도하고 예배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에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교회에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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