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또래 전도의 도구 '축구'
선교지 또래 전도의 도구 '축구'
  • 조유원
  • 승인 2023.03.15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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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 선교지 필리핀학교에서 축구교실이 한창이였다. 3개월 동안 기초체력과 기본기를 배워가던 중 2019년 2월부터 코로나로 모든 훈련과 수업들이 일시에 정지되었다. 선교지 학생들은 실망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며 다시 축구교실이 열리기를 기대했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렸고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축구교실의 추억은 아이들 삶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한국교회 선교팀과 함께 온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필리핀 학생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연다는 소식과 함께 무더운 건기시즌에도 불구하고 40명의 학생이 축구교실에 접수를 했다.

이틀간의 짧은 축구교실이 였지만 한국 또래 학생들이 축구 선생님이 되어 함께한 시간은 필리핀 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행복한 시간이였다.

유소년 축구교실을 계획한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의 설립자인 조유원선교사는 "필리핀은 아직까지 축구라는 스포츠가 대중화되지 못했습니다. 필리핀 학생들도 한국처럼 세계무대에서 공을 잘 차는 나라로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필리핀은 지금 시작입니다. 우리학교 학생들 먼저 축구에 눈을 떠서 좋은 영향력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축구전도자들이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오전 축구교실을 마치고 선교팀은 오후에 클락축구장에서 필리핀 유소년팀으로 구성된 클락인터네셔럴청소년팀과 아이타유소년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축구교실과 축구 친선경기는 또 다른 스포츠선교의 패러다임을 알리는 좋은 소식이며 우리 한국교회의 청소년들필리핀 또래 아이들을 전도하는 좋은 도기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선교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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