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교회, ‘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크랜턴 하우스’ 선교관 개관
아현교회, ‘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크랜턴 하우스’ 선교관 개관
  • 조정진
  • 승인 2023.03.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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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이하 웨사본 ·대표회장 홍성국 목사)는 지난 3월14일(화)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아현교회(담임 김형래 목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선교관으로 운영해 왔던 서울 신림소재 단독빌라를 ‘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크랜턴 하우스’ 선교관으로 개관했다.

이 협약은 아현교회 선한 사마리인 봉사팀은 선교관 임대료를 전액 후원하며, 웨사본은 운영 및 관리 등에 관한 일체의 행정을 담당하게 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3~3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형래 목사는 스크랜턴 하우스를 '선한 사마리아'로 비교하며 아현교회가 이를 협력해 나가는 감격과 의미를 담았다. 130주년을 맞이해 부임한 김형래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스크랜턴 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우리가 잘 계승하기 위해 2022년 스크랜턴 선교사님의 서거 100주년을 맞으면서 스크랜턴 봉사대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 목사는 이날 협약식에 "오늘 이 시대에 교회는 특별히 어려움을 당한 많은 이들,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기고 그 상처를 싸매어 주는 일을 감당해 가야 하는데, 이 시대의 선한 사마리아인과 비유의 말씀 속에 등장하는 주막 주인과의 협력이 바로 그 길임을 깨닫는다"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교회와 기관이 협력할 때, 이 나라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큰 일이 아름답게 열매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현교회 온 성도들이 기도와 도움의 손길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크랜턴 하우스를 후원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더욱 영광 받으실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일을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서 후원하고 또 기도하며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가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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