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구원과 심판(요 3:17~21)
11. 구원과 심판(요 3:17~21)
  • 주성호
  • 승인 2023.03.12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동기와 목적과 그 결과가 어떠하게 됨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빛으로 오시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받지만 믿지 아니하는 자, 곧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는 자는 용서의 기회이고 방법인 믿음을 거부함으로 심판은 확정되고 악행하게 된다.

첫째: 믿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자(17~18절)

1) 믿음으로 구원 받을 자(17~18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동기와 목적은 믿는 자를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초림의 목적은 구원에 있고, 재림 때가지 현재의 중간 상태에서는 인내로서 구원을 계속하며(벧후 3:9) 재림 때 비로소 심판하시는데, 어디까지나 구원이 목적이지 심판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정죄함이 없고(롬 8:1) 최후 심판 때에도 제외됨을 믿고(요 5:24) 죄에 얽매인 자가 아니라 자유한 자로서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2) 믿지 않음으로 이미 심판 받음(18이하)

어떤 죄인이라도 믿음으로 구원 받지만 그러나 믿지 아니하는 자는 벌서 심판을 받은(hdh kekritai, already has been judged) 자로 이미 과거에 시작되어 현재에 완료된 사실을 뜻한다(현재 완료형).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심판이 선고된 자들에게 유일한 용서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예수를 믿지 아니함으로 그 심판이 확정된 상태이다. 언제나 예수가 없는 곳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둘째: 악행하는 자와 진리를 좇는 자(19~21절)

1) 악을 행하는 자(19~20절)

믿지 않는 자는 벌써 심판 받은 자로(18절) 그들의 특징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는 것이다. 어두움(skoto")은 단순히 어두운 상태가 아니고 도덕적이고 영적인 어두움을 뜻하며 하나님과 단절된 영적 죽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이들은 빛을 미워하게 되어 있는데(요15:18) 이유는 자기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저희는 무지무각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며(시 82:5; 잠 4:19) 결과는 재앙뿐이다(렘 23:12)

2) 진리를 좇는 자(21절)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즉 빛 되신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의 삶을 뜻하며, 진리를 좇는다는 말은 믿음으로 진리를 다라 행하는 사람임을 의미한다. 아무리 잘 믿어도 인간은 완전할 수는 없으나 성도는 하나님을 목표로 하고 하나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므로 빛 되신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인 우리는 빛을 증거하고 빛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어두움을 밝히는 빛의 기수가 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