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맞게 사는 사람
목적에 맞게 사는 사람
  • 이구영
  • 승인 2023.03.1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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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두려워하고 있는 사가랴 제사장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라고
- 너와 많은 사람이 그 아이의 태어남을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도....
그리고는 아이의 미래를 이야기 합니다.
- 큰 자가 아니라 주 앞에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주연배우가 아니라 조연이 될 것임을 이야기 합니다. 가마에 탄 사람이 아니라 가마를 인도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나실인 임을 강조합니다.
-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이 있음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읽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실 때 가지셨던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이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가지고 계신 생각은 무엇이실까요? 어디에서 어떻게 쓰임받기를 원하실까요? 그 때를 위해서 나는 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만드실 때 가지셨던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어떤 교회를 생각하셨을까요? 그 일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게 참 궁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서 기도합니다.
'어디에서든지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대로 살게 하시고, 저를 통해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교회에서 가정에서 세상에서 교회들 가운데에서... 나 때문에 누군가 행복해지기를, 나 때문에 누군가 따뜻해지기를....'
우리 모두가 이 한 주간을 살면서 이 기도를 해 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에서 교회에서 회사에서 공동체에서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왜 저를 이곳에 있게 하셨습니까?
세례요한에게 당신의 특별한 뜻이 계셨다면 저에게는 어떤 뜻이 있으시기에 저를 지금 이 가정에, 회사에, 교회에, 이 공동체에 머물게 하셨습니까?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살다가 뜻을 이루고 이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히 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3] 현대인의 성경  /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고백해야 할 그분의 눈 앞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언젠가 그분 앞에 서게 됩니다. 그때 부끄럽지 않게.. 내게 주신 사명을, 나를 이 땅에 보내실 때 가지셨던 하나님의 생각을 한번쯤 생각하며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 바른 삶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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