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수님의 첫 제자들(요 1:35~51)
6. 예수님의 첫 제자들(요 1:35~51)
  • 주성호
  • 승인 2023.02.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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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자들을 부르셨다. 첫째번의 두 제자는 본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으며, 안드레와 빌립은 각각 베드로와 나다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영생의 진리를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것과 진리와의 만남은 필수적인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첫째: 첫째 날 부름 받은 제자들(35~42)

1) 요한과 안드레(35~42절)

이미 유대인과(19~28절) 일반 대중을 상대로(29~34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세례 요한이 본문에서는 개인을 향해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하자, 그의 제자였던 요한과 안드레가 그 말씀을 듣고 바로 예수를 좇았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무엇을 구하느냐", "와 보라" 하심으로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하게 되면서 두 제자가 선택되었다. 듣고 좇는 결단은 사람의 방향을 수정하고 예수를 따르는 자의 첫걸음이며 기본이다.

2) 시몬 베드로(40~42절)

안드레는 본래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메시야임을 확신하게 되자 자신이 경험한 바를 그의 형제 시몬에게 전하고 그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했을 때 형제 시몬에게 전하고 그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했을 때 예수께서는 게바(베드로)라 부를 것이라 하면서 제자로 삼았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확신할 때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성도의 가장 큰 사명이다(롬 10:14~15).

둘째: 둘째 날 부름 받은 제자들(43~51절)

1) 빌립(43~44절)

빌립은 이미 예수의 제자가 된 베드로와 안드레의 동향인 벳세다 사람이다. 전날 세례 요한을 통해 두 제자를 택하신 것과는 달리, 빌립을 본 주님은 직접 제자로 부르셨는데, "나를 좇으라"고 하심으로 당장 강한 결단을 촉구하는 명령을 내리셨다. 이는 제자로 즉시 따라오라는 의미도 되지만 내 제자가 되어서 나를 본받으라는 뜻도 된다. 주님은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제자들을 선택하셨다(요 15;16)

2) 나다나엘(45~51절)

나다나엘은 본서에만 나타나는 이름으로 다른 복음서의 바돌로메라고 볼 수 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 모세와 여러 선지자가 말한 나사렛 예수를 만났다고 하자,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예수를 만난 후에는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며 제자가 되었다.

어느 때는 주님의 제자가 되려고 할 때 인간의 외적 조건이나 이성과 지식의 굴레를 벗고 겸손히 부르심에 응답하는 결단과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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