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인 속회연구원은 12일 목요일 오전 11시 성천교회(담임목사 지광식)에서 2023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지광식 목사(속회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김동현 목사(속회연구원 부이사장 / 은평교회)가 기도하고 박동찬 목사(속회연구원 이사장 / 일산광림교회)가 설교했다. 박동찬 이사장은 모세의 유언과도 같은 신명기 말씀을 통해 ‘아비의 유업을 이어가자’라는 제목으로 2023년 한해동안 속회연구원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했던 그 믿음을 갖고 아비의 유업을 이어감으로써 존 웨슬리의 신앙유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또한, 모든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리더십은 높은데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 있으면 저절로 모여지는 것이 리더십이라며, 바다가 좋은 물 나쁜 물 가려서 받지 않고 모두 수용해서 여과하듯 손익을 따지지 않고 공교회 정신으로 함께하고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속회연구원은 2023년을 맞아 신임이사 위촉을 가졌다. 2023년 신임이사는 상임이사 강득환 목사(서울남 영등포지방회 대림교회), 김애천 목사(동부 속초북지방회 대진교회), 최규완 목사(동부 강릉북지방회 강릉소망교회), 최호찬 목사(서울남 영등포지방회 문래동교회), 후원이사 김영생 목사(서울 성동광진지방회 갈보리교회)로 이사장 박동찬 목사가 임명장을 전달했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상임연구실장 김종석 목사의 광고와 충북연회 박정민 감독의 축도로 마쳤으며, 성천교회에서 신년 선물과 점심식사를 직접 준비했다.
신년감사 예배 및 신임이사 위촉식 이후 신년하례회에서는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박용호 목사가 신년인사를 통해 선배 목회자로써 후배들에게 어떻게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마가복음 4장 35절 말씀을 통해 저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것, 그것이 성천이고, 그것이 속회로 돌아가서 웨슬리의 마음을 찾는 것이라며, 새해 존 웨슬리의 마음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정민 충북연회 감독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 역사는 마음을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존 웨슬리처럼 좌나 우나 할 것 없이 서로 가슴이 뜨거우면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속회연구원이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