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착한 사람 요나단!
참 착한 사람 요나단!
  • 이구영
  • 승인 2023.01.05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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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의 아들입니다. 어머니 이름은 아히노암! 요나단의 이야기가 처음 나오는 곳은 사무엘상 13장부터 입니다. 아직 국가의 형태가 생기기 전, 부족전쟁의 시대에 아버지 사울 왕을 도와서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여했을 때입니다. 소위 말하는 믹마스 전쟁!
. 사울왕은 600명의 군사와 함께 기가 죽어서 전쟁을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 그때 요나단은 부하 한 사람만을 데리고 적진을 향해 출발합니다. 믿음을 고백하며 출발합니다.
[삼상 14: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 결국 그날 요나단은 20여명을 죽이는 전과를 세우게 되었고, 장수로 등극하면서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을 두려워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진영에는 영웅으로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후로 요나단은 승승장구 합니다. 아버지 사울왕의 무지 앞에서도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백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 단지 슬픈 일은 아버지 사울의 연약함과 타락이었습니다. 점점 나쁜 쪽으로 변해가는 아버지!! 엉뚱한 명령을 하고, 백성들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에서도 멀어 져가는 무능한 아버지 사울 왕!!
. 드디어는 아들 요나단을 죽이려고 까지 합니다. 요나단은 슬픔과 외로움을 지니며 살게 됩니다. 장군이요 왕자요 다음 이 나라의 왕이 될 사람이지만 아버지 때문에 많이 슬프고, 친구도 없는 외로운 사람이 되어 갑니다.
. 야심이 있다면 아버지라도 재끼고 왕이 되겠다고 나서겠지만 요나단은 근본적으로 착했습니다. 능력도 있는데 착한 왕자 요나단!!
. 어느 날 외로운 요나단 앞에 참 친구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목동의 아들 다윗! 골리앗을 제압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장군입니다.
. 요나단은 다윗과 친한 친구가 되었고 서로의 사정을 살펴주며 함께 죽고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삼상 18: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 요나단은 이후 다윗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후원자가 되어주었습니다.
. 그렇게 착하게 효자로, 또 친구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살던 요나단은 다윗에게 아주 중대한 고백을 하나 합니다.
[삼상 23: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 요나단은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자기 보다는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기에, 또 능력이 있고 백성들의 인기도 얻고 있음을 알기에 그는 왕이 되기를 포기하고 다윗을 세워주고 싶어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 참 착한 사람 요나단!
- 소유욕! 명예욕! 권력욕! 없습니다.
- 늙고 병들고 무지하고 욕 먹는 아버지 사울을 끝내 놓지 못하고 함께 죽어갈 때 까지 아버지를 지키고 싶었던 효자이었습니다.
- 나 보다 훌륭한 친구를 왕으로 인정하며 새로운 왕을 밀어주는 왕자 요나단! 실력도 되는데, 인품도 되는데, 효자 노릇하느라고, 친구 살려보겠다고, 다 포기하고 조용히 무대 밖으로 사라져가는 사람 요나단!!
. 나 때문에 다윗이 힘들어 할까봐 조용히 죽음의 길을 떠라나서는 요나단! 친구가 있기에 기쁨으로 눈을 감을 수 있다고 그 죽음의 길을 선택합니다.
. 예수님께서 찾으시던 그 선한 사마리아 사람!
. 야고보 목사님이 강조했던 행함이 받쳐진 사랑의 사람 요나단!
. 무능하지 않은데, 유능한데... 겸손하고 착하고. 희생적이었던 요나단!

2023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저는 그냥 착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똑똑하지 않아도, 남들한테 잘한다고 칭찬받지 못해도, 돈을 좀 손해 보더라도 착한 사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예수님 닮은 착한 사람!!

.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성경은 말씀합니다.
[갈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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