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양과 염소의 비유(마 25:31-46)
52. 양과 염소의 비유(마 25:31-46)
  • 주성호
  • 승인 2022.12.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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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5장의 비유는 종말의 날을 위한 비유로 열처녀 비유(1-13절)는 주님의 재림을 예비할 것을, 달란트 비유(14-30절)는 맡겨진 일에 충성할 것을 교훈하셨고 오늘의 본문인 양과 염소의 비유는 재림하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심판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양의 무리는 축복을, 염소의 무리들은 저주를 받은 이유가 무엇임을 알려 주셨다.

첫째: 심판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31-33)

1) 심판주의 모습(31-32상): 초라한 초림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재림하시는 주님은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강림하셔서(살전 4:16) 영광의 보좌에 앉게 되는데 그 앞에서는 감추인 것이 드러나고(고전 4:5) 경건치 않은 자를 정죄하며(유 1:15) 행한대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신다 (딤후 4:1)

2) 양과 염소를 분류함(32-33): 영광의 보좌에 앉아 행한대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시는 주님은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이 의인과 악인,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자를 엄격하게 구별한다. 오른편의 양들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뜻하며(요 10:16) 왼편에 염소는 저주와 형벌의 대상을 뜻한다.

둘째: 축복받은 양의 무리들(34-40)

1) 복 받은 자들(34-36): 오른 편의 양 무리들을 향하여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라 선언을 한 후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하셨다. 주릴 때, 목 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 돌보는 것은 유대인의 의무조항(35절) 벗엇을 때, 병들었을 때, 옥에 갇혔을 때, 돌보는 것은 자발적인 사랑의 봉사였다. 성도다움은 신앙에 근거한 사랑의 봉사에 있다.

2) 복 받은 자들의 태도(37-40): 그리스도에 의해 하늘 나라를 상속 받을 양 무리들의 반문은 자신들의 선행이 결코 내세울 것이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겸손의 미덕을 보일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시며 이미 너희는 가장 큰 계명과 사랑의 실천자들로 그것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한 자들임을 칭찬하셨다.

셋째: 저주 받은 염소의 무리들(41-46)

1) 저주 받은 자들(41-43): 왼편의 염소의 무리들을 향한 주님의 냉엄한 저주의 선고는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실로 사형에 해당하는 악행 때문이 아니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외면했고 자비라고는 전혀 베풀어 본적이 없이 자신의 안일만을 위해 살면서 오히려 주님이 어려움을 당했는가 반문했다.

2) 저주 받은 자의 태도(44-46): 염소들은 상상도 못했고 최후의 선고에 반문하기를 주님을 만나적도 없었으므로 대접할 기회도 없었다고 불평하며 변명을 하였으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니라'고 답변하셨다. 성도는 일상 생활에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이웃을 위한 작은 봉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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