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괭이부리마을 연탄나눔
중부연회 괭이부리마을 연탄나눔
  • KMC뉴스
  • 승인 2022.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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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목)에 중부연회 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 : 황윤선 장로)가 주최하고 사평소속기관인 웨슬리사회네트워크(단장: 김찬호 감독) 주관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중부연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서 있었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창작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배경이 된 곳이다.

괭이부리마을은 마을 앞에 있는 만석부두에 묘도라는 섬 이름에서 비롯되어 ‘괭이부리’라는 지명으로 불렸다. 1906년 이 일대를 매립하기 시작한 일제가 지속적인 간척사업을 진행하여 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공장과 노동자들 모여들었고, 6.25전쟁 당시에 황해도 피난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데, 지금도 쪽방집들이 있었어, 추운 겨울을 연탄을 의지해서 보내고 있다.

중부연회에서는 매년 인천의 쪽방촌들을 돌면서 연합으로, 개교회별로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번에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이 대상이 되었다.

영하 8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중부연회 회원들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1차 집결지인 만석감리교회(담임 : 이용종 목사)에 모여서 예배하였다.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의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차가운 바람을 속에서 뛰어 들었다.

웨슬리사회넽으 인천연탄은행이 준비한 2000장의 연탄을 60여명의 회원들이 8가정을 돌면서 진행하였는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연탄을 배달하였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정신 목사(서인천교회)는 “중부연회에서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아직도 어려운 이웃들이 연탄에 의지하고 겨울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일이 작은 사랑이라도 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부연회 사회평신도부 협동총무인 황윤선 장로는 “추운 날씨에는 연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우리 중부연회 회원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같이 참여해서 기쁩니다. 초라한 마구간이 예수님의 탄생으로 빛나는 곳이 되었듯이 이곳 괭이부리마을에도 오늘 예수님께서 다녀가셔서 사랑으로 더 빛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오늘 연탄나눔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 연탄나눔 행사를 마친 중부연회원들은 만석감리교회에서 마련한 따뜻한 떡국을 먹으면서 오늘 있었던 뜻깊은 행사에 기쁨 마음을 나누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중부연회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23일(금)에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사랑의 도시락 행사를 통해서 계속 사랑의 온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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