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
[인터뷰]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
  • 김오채
  • 승인 2022.12.2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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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평신도가 되자"(마5:14)
*재능기부 사업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 받는 평신도 운동 전개

본지는 감리회의 평신도운동과 사회봉사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실천 계획과 그 결과에 대한 평가분석을 관장하며 여선교회, 남선교회, 청장년선교회를 지도 육성하고, 가정, 사회봉사, 복지 사업에 기여하고 관련 단체와 협력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를 만나 향후 업무추진 방향과 각오에 대하여 인터뷰하였다.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

▶먼저 사회평신도국 총무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국위원회의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고 감리회 전 평신도를 대표하는 사회평신도국 총무로 취임하셨는데 소감과 각오를 말씀하여 주시지요.

▷부족한 사람을 막중한 자리에 일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회평신도국위원회 위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도 감독회장님께서는 제가 가장 젊기 때문에 본부개혁에 동참시키기 위해서 선택해주신 것으로 믿습니다. 겸손하게 그리고 기도하면서 평신도 사역을 감당해 가겠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갈등 해소에 관한 공부를 하고 논문을 했습니다. 전공도 살려보겠습니다.

▶제35회 총회 회기의 총무는 임기가 2년으로 짧은 기간인데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실 것인지요?

▷조직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리회 사회평신도국은 평신도 훈련과 지원을 통해 세상을 섬기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하도록 정책을 만들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10년 후면 절반으로 교인 수가 감소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됩니다. 이스라엘 성경의 역사에서 알듯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기도하면서 더욱이 전보다도 열심히 구원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저는 임기 동안에 마태복음 5장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를 주제 성경으로 택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평신도가 되자"라는 슬로건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늘 “평신도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평신도가 깨어야 감리회가 바로 선다."라고 가는 곳마다 외쳤습니다. 그래서 평신도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시행 할 것이며 훈련을 통해서 세상을 섬기는 실제적인 방법을 시행하겠습니다.

사회평신도국 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재능기부 사업이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필요한 시기입니다. 여러 곳곳에 필요한 곳이 있다면 나눠주고 돕는 일을 사업에서 한 단계 승화시켜 운동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평신도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목회 지도력과 함께해야 합니다. 존 크레머 박사는 평신도운동은 교회 총동원 운동이고 고정자산인 성도를 유동자산으로 전환하는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아야 교회는 살 수 있으며 교회가 부흥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 운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개교회의 목사님들께서 공감하고 같이 협력하여 운동에 앞장서고 우리는 프로그램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국위원회의 정책발표 시 임기 중(2년간) 사례비는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전액 감리회를 위하여 사용하겠다고 밝히셨는데 취임 이후에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지와 변함이 없다면 그 사례비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 것이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신 게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십시오.

▷전임자도 사심이 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저도 외람되지만 짧은 1년 10개월이기에 동참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결정했던 생각을 정책 발표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꼭 지키겠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방법과 용도를 몇 분들과 협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회기는 특별히 감리회 본부를 비롯한 연회, 지방회의 개편이 예정되어 있는데 평신도들의 역할은 어떠해야 되는 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평신도들은 중심을 잡겠습니다. 미래의 상황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권이나 어느 한쪽의 이익에 이용되지 않도록 오직 감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겠습니다.

▶평신도 단체(남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장로회)들은 소속 평신도들의 영성수련과 친교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회원들의 관심 및 참여저조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평신도단체의 바람직한 활동방향은 무엇이고 총무로서 이에 대한 대책과 어떻게 역할을 하려고 하시는 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감리회 평신도단체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정책협의를 정례화해서 평신도 운동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모임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당분간 영향이 있을 걸로 보여 집니다. 시대적 상황에 맞는 평신도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방적인 듣는 수련회를 지양하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수련회로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개선하도록 협력 지원하겠습니다.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와 인터뷰
사회평신도국 신임 총무 문영배 장로

 

*문영배 총무 프로필

▷학력-광운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석사)
▷중부연회 시흥남지방회 군자교회 시무장로
▷장로회 전국연합회 장정개정연구위원회 위원장
▷웨슬리신학대학원 설립 연구위원/전문위원
▷2019-2020 전국사회평신도부 협동총무협의회 회장
▷법제처 국민법제관
▷아름다운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사)한국 소기업 소상공인 상임부회장
▷법률소비자연맹 자문위원
▷안산시 성호봉사대상 심사위원장
▷안산시YMCA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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