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셀이 받은 4가지 축복
아셀이 받은 4가지 축복
  • 이구영
  • 승인 2022.12.16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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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셀은 야곱이 실바를 통해서 얻은 둘째 아들입니다.
[창 30:12-13]
12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13 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이 이후로 아셀의 이야기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아셀을 향한 야곱의 축복이 잠깐 나오고, 아셀 지파의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기록됩니다. 아셀 지파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참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뭐 특별히 잘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상 받는 데는 늘 아셀 지파가 포함이 됩니다.

① 야곱이 죽어가면서 아들들을 축복할 때 아셀에게는 이런 축복을 합니다.
[창 49: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왠지 모르지만 아셀에게는 풍요의 복을 빌어주고, 그 생산하는 곡식과 채소가 너무 좋아 서 왕의 수라상을 차리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빌어주었습니다.

② 신명기 33장에도 보면 모세는 야곱이 한 것 같은 동일한 축복을 이어갑니다.
[신 33:24-25] 24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왜 그럴까요? 아셀이 뭐 잘한 게 있어서!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주시고 싶으시니까... 제가 이걸 참 좋아합니다. 내가 한 것은 없지만 그냥 주시니까 누리고 사는 거... 이것을 성경은 은혜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예쁘다고, 좋다고. 주고 싶다고...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내게서 출발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온전히 그분의 뜻입니다. 지나보면 다 하나님께서 해주신 것이고, 지나보면 다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1. 더 많이 받는 복입니다.
. 표준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아셀 지파는 다른 어느 지파보다 복을 더 많이 받은 지파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 편애의 대상이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너무 편애하신다.. 저보다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당신의 아들 예수님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포기하시면서 까지 나를 건져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토록 사랑해주시는데 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2. 기쁨이 되는 사람이 아셀 이었습니다.
아셀은 형제들에게 기쁨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나 때문에 이웃과 형제들이 함께 기쁨을 누리게 하는 사람!
. 표준새번역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아셀 지파는 다른 어느 지파보다 복을 더 많이 받은 지파다. 그들은 형제들에게서 귀여움을 받으며“ 그렇게 잘나가는데도 미워하는 사람 없는 축복!

3. 소산의 복입니다.
풍성함의 복입니다. 그렇다고 이 풍성함이 돈이 많아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넉넉하고 부족함이 없이 나누며 구제하며 선교하며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머니의 풍성함 이전에 마음의 풍성함입니다. 통장 잔고가 늘어나기 이전에 하나님과의 친밀함에서 오는 풍성함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표준새번역 성경은 신 33장 24절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아셀 지파를 두고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셀 지파는 다른 어느 지파보다 복을 더 많이 받은 지파다. 그들은 형제들에게서 귀여움을 받으며, 그들의 땅은 올리브 나무로 가득히 찬다.“ 아셀 지파가 살던 갈릴리 지역은 전통적으로 올리브 나무가 많고, 그 나무에서 나오는 올리브 기름이 많이 나오던 곳입니다. 많은 나무들 속에 많은 기름이 얻어지게 될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풍성한 삶을 누리라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4. 안전의 복입니다.
상실, 실패, 비난, 헤어짐, 죽음 등에 대한 두려움 속에 불안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중에 아무도 내 스스로 내 목숨이나 내 환경을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참 헛되다는 표현을 아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일일이 예를 들지 않아도 참 불안한 세상을 버겁게 살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서 아셀의 축복 중에 제일 중요한 축복이 네 번째 축복인 안전의 축복입니다. 내가 지킬 수 없습니다. 내가 나를 보호할 능력이 없고 내가 내 자녀나 가정이나 사업체나 교회를 지켜낼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의지해야 만 합니다.
[시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레 25: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도둑맞으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문을 단단히 잠가야 합니다. 나무로 된 문 안됩니다.
[신 33: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 공동번역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쇠빗장, 놋빗장으로 문을 잠그고 길이길이 태평성대를 누리어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많이 받는 복과, 기쁨이 되는 복과, 소산의 복과, 안전의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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