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 앞둔 경남이주민센터 후원의 밤
창립 25주년 앞둔 경남이주민센터 후원의 밤
  • KMC뉴스
  • 승인 2022.12.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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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주민센터는 12월 11일 ‘2022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 특별공연&경남이주민센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1998년 창립 이후 경남이주민센터는 해마다 세밑 즈음 후원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지난 2년 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 따라 대면 행사를 열지 못했다. 이번 후원회는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서 다문화소년소년합창단 ‘모두’ 정기연주회와 겸하여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이주민의 권리를 위해 헌신한 내외국인을 선정하여 감사패(23명)와 감사장(76명)을 증정하고, ‘모두’ 합창단 공연을 포함하여 국내외 연주자들의 축하 공연으로 치러졌다. 이날은 특별히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유일의 합법 정부를 자처하며 창립한 쏘 뚜라 뚠 국민통합정부(NUG) 전기에너지부 연방장관 명의로, ‘진실 보도’에 주력해 온 한 언론인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쿠데타 저항운동과 한국미얀마민주주의연대 주최 ‘일요시위’(매주 일요일 시위를 벌이다 올해 이후 매월 말로 변경)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등 미얀마의 진실을 알려 세계 시민의 지원을 이끌어낸 윤성효 오마이뉴스 기자가 주인공이다. 또 경원문화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기부한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특별공연을 벌인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는 오는 12월 23일 캄보디아 정부의 초청을 받아 프놈펜을 방문하여 현지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2010년 창립한 ‘모두’는 2019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 기념식, 2019년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념 콘서트 ‘아세안 판타지아’ 등 국가 행사에 초청 받았고, 2013년 이후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하노이, 중국 선양 등 국내외를 누비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남이주민센터는 내년 5월 1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기념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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