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
미래예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
  • KMC뉴스
  • 승인 2012.11.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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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정성진이사장, 오정호대표 내정

창립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미래목회포럼이 사단법인 설립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신임 임원진을 내정한 미래목회포럼은 이달 30일 제9차 정기총회및 임원취임식을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에서 갖는다. 이사장엔 정성진(거룩한빛 광성교회) 목사가, 대표에는 오정호(새로남교회) 부대표에 고명진(수원중앙교회) 주서택(주님의교회) 목사가 각각 내정됐다. 최이우(종교감리교회) 목사는 새로 설립되는 사단법인의 상임이사로 자리를 바꾸었다. 그동안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온 이효상사무총장은 3년 임기로 유임되었다.

▲ 오정호 목사
새 대표에 내정된 오정호 목사는 “미래로 나가기위해 부패하는 교회와 사회를 치유하는 세상의 소금이 되는 일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빛이 될까 라는 고민보다는 우리 스스로 소금이 되는 일에 자신을 내어 놓겠다”라고 밝히며, “미래 예측은 선택이 아니고 이제 필수”라며,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는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 6월 5일에 창립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뼈아픈 자기성찰로 출발한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0년간 한국사회에 제기되는 제반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교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하는데 진력해 왔다. 미래목회포럼은 그동안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과 도덕 재무장, 목회후보생 지원,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미래목회 아카데미, 평신도 훈련, 정기포럼, 조찬모임, 신학심포지엄, 새해 기획목회 등을 활발하게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각 교단에서 300여명의 건실한 목회자와 각계 33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 목회자 연합기구이다. 대형교회 차세대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와 역동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연합기관이 사회나 교계이슈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게 쉽지 않다. 다양한 컬러를 가진 회원이 참여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교계와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데 미래목회포럼은 주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달 ‘종교개혁 495주년 한국교회의 5대 개혁과제’와 ‘교회의 문화강좌가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아내는 등 ‘종교기관의 평생교육법 재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전개 등은 한국교회 전체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이사장 정성진(거룩한 빛 광성교회) 목사는 “포럼이 이 땅에 기독교 정신과 가치관을 구현하며 대안세력으로 넓은 시야, 깊이있는 접근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관이 되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구(월간 목회 발행인) 목사는 이런 미래목회포럼을 ‘한국교회의 작전상황실이자 나침반’에 비유했다. 박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가 어디로 가고, 어디서 멈춰서야 할 것인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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