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제일교회 홀사모위해 2년 연속 1억 후원
진남제일교회 홀사모위해 2년 연속 1억 후원
  • 송양현
  • 승인 2022.11.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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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유가족돕기 운동본부 후원금 전달식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유가족돕기 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은 24일 오전 11시 감리회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특별히 호남특별연회 여수광양지방회 진남제일교회(담임목사 우종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회와 성도들이 헌금한 1억원을 목회자유가족돕기 운동본부에 전달했고 현장에서 예수자랑사모선교회(예자회)의 배영선 사모에게 3천만원을 전달했다.

진남제일교회는 우종칠 목사는 “가장 어려울 때 도와보자 해서 선교비 외에 한 달에 천만원씩 모았다. 어디다 보낼까 했는데 자꾸 여기(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가 생각났다. 너무 감사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다.”라고 짧게 후원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전교인이 120여명 정도 모이는 규모의 교회여서 의미가 더 크다.

이 철 감독회장은 “세상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해도 교회만큼은 공존과 사랑의 정신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희망을 전한 진남제일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전 감리교회에 미치기를 소원했다. 이어 김진호 회장(목회자유가족돕기 운동본부)도 “작년에도 1억, 올해도 1억을 모아 주셨다. 작년에도 너무 벅찬 감동과 감격이 있었는데 또 후원하기로 했다는 전화를 받고 이게 진짜인지 잠이 안 올 정도로 익사이팅 했다.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 한국에 이런 교회 없다”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전했다.

예자회 회장인 배영선 사모는 “주위에 도와줄 곳이 많을 텐데 어떻게 본부를 통해 이리 큰 사랑을 주셨는지, 하나님이 우리의 눈물을 보신 줄 안다. 120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라는 것에 더 큰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특별히 진남제일교회와 홀사모들을 잊지 않고 12년째 도움을 주고 있는 유가족돕기운동본부, 이 철 감독회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훈 목사(서울연회 16대 감독)는 “감동이 있는 자리다. 서울의 대형교회가 아닌 지방의 소형교회에서 이렇게 대단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보다 굿뉴스가 어디 있겠나”고 치하했으며, 이용윤 행정기획실장은 진남제일교회가 지난해 1억원을 후원한 일로 총회에 표창을 상신했지만 우종칠 목사가 사양한 일화를 소개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후원계좌(SC제일은행 634-20-315979 예금주/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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