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받은 도움, 수마 당한 교회를 위해 헌금
화마로 받은 도움, 수마 당한 교회를 위해 헌금
  • 송양현
  • 승인 2022.11.0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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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방 연합성회 통해 5백만원 서울남연회 수해피해 교회 지원
좌측부터 울진지방 회개 진재용 목사, 서울남연회 총무 송근종 목사, 서울남연회 채성기 감독, 울진지방 감리사 최철순 목사, 울진지방 선교부총무 이상규 목사, 울진지방 교육부총무 최정현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울진지방은 지난 울진지역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아직 삶의 터전이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울진지방회는 연합성회를 통해 거둬진 특별헌금을 지난 여름 수마를 당한 서울남연회 피해 교회들을 위해 연회에 전달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남연회 본부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서울남연회 채성기 감독과 송근종 연회총무, 울진지방 최철순 감리사, 이상규 선교부총무, 최정현 교육부총무, 진재용 회계 등이 참석했다.

먼길이지만 새벽부터 한걸음에 달려와 지난 울진지역 산불로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특별히 울진지방 연합성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받은 은혜를 지난 여름 수마를 당한 교회들을 위해 헌금하자며 5백만원을 기쁜 마음으로 직접 전달했다.
울진지방 최철순 감리사는 이번 연합성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뜻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며, 지방회원 모두가 수많은 도움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며 이번 전달식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상규 선교부 총무는 아직 현지에서 삶의 터전도 회복되지 않았고, 이제 집을 짓고 교회들을 재건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예년보다 두 배 가까운 헌금이 모인 것은 그만큼 화마로 받은 어려움을 잘 알기에 수마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한 작은 도움이라도 주자는 뜻이 담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채성기 감독은 시골지역에서 5백만 원이라는 큰돈을 선뜻 서울남연회 내 수해 당한 교회를 위해 헌금하기로 결정한 것이 큰 은혜라며, 그 어떤 헌금보다 가치가 크다는 것을 잘 안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또한 감독 2년 기간 동안 도농상생위원회를 통해 시골교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시골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청취하고 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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