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신학, 사회개혁에 동력 줄 수 있어야 한다!!
존 웨슬리 신학, 사회개혁에 동력 줄 수 있어야 한다!!
  • 송양현
  • 승인 2022.1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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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경북대 윤영휘 교수(tvN 벌거벗은세계사) 초청

제16회 목원포럼(회장 김홍선 목사 / 안산명성교회) 공개강좌가 11월 3일 오후 2시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구채플에서 개최됐다.

공개강좌에 앞서 목원포럼에서는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신학대 1학년 김은정, 김모슬람, 신학대학원 박사과정 오세훈 등 총 2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공개강좌는 경북대학교 윤영휘 교수를 초청해 ‘존 웨슬리와 윌버포스의 노예제 폐지운동과 현재의 개혁’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영휘 교수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 석사를 거쳐 영국 워릭대학교 사학과 철학박사를 받고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또한 미국 교회사학회 시드니 미드상을 수상했으며, 존 웨슬리의 반노예제 연구로 2018 역사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다수 출연해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윤영휘 교수는 공개강좌에서 ‘반노예제 기록물의 생성과 역사의 구성: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사례라는 제목으로 소논문 형식의 발제물을 통해 당시 영국사회의 시대적 상황과 함께 영국의 노예무역 거래 금지와 노예제 폐지에 존 웨슬리의 영향이 상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존 웨슬리의 사상이나 설교 뒤에는 반드시 실천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존 웨슬리의 인생 마지막 즈음에는 약 10만여 명이 그를 따랐을 만큼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정치적 영향력은 컸다고 밝혔다. 또한 강연 마지막에는 참석한 신학생들로 하여금 앞으로 목회자로써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목회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

윤영휘 교수가 던진 질문은 먼저, 신학을 왜 배우는가? 과연 신학이 정치 사회 개혁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당시 웨슬리가 걸은 거리가 지구 3바퀴를 넘는 거리라면서 그가 걸은 그 길에는 빈민, 흑인 노예를 위한 헌신이 있었고, 존 웨슬리의 신학이 힘이 있는 것은 이러한 세상의 현장에서 만들어진 신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문은 우리 사회의 노예무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현 사회는 당시 영국사회보다 훨씬 다양화되어 있고 사회복잡도가 비교가 안되지만 분명, 우리 주변에 여러 노예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존 웨슬리처럼 그들을 위해 함께 저항하고 싸우라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렀을 것이라며 미래 목회를 짊어질 젊은 신학생들에게 시대적 사명감을 불어넣어줬다.

그 다음으로 던져진 질문은 과연 신학이 사회개혁의 동력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었고 윤 교수는 스스로 답하길 충분히 줄 수 있으며,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학이 그리고 목회자가 사회 변화를 실천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이 있음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공개강좌는 일반사학에서도 존 웨슬리와 감리교회가 높게 평가 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기도 김신혁 목사(예인교회)
제16회 목원포럼 김홍선 회장 인사말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축사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
목원대학교 이희학 총장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장학금 전달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장학금 전달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장학금 전달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장학금 전달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사회 권진호 신학대학장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윤영휘 교수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축도 박두범 목사(늘푸른교회)
제16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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