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15] 교회가 지역사회의 문화로 자리를 잡다!!
[특별기획 15] 교회가 지역사회의 문화로 자리를 잡다!!
  • 송양현
  • 승인 2022.11.01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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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감리교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속회연구원 공동기획, 위드코로나를 위한 제언
양구감리교회 이강혁 담임목사
양구감리교회 이강혁 담임목사

양구감리교회(이강혁 담임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5회 양구사랑섬김바자회를 가졌다. 올해로 7년째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2년을 진행하지 못해 5회째를 맞고 있는 바자회는 명실상부 양구군 전체의 지역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 때도 쉬지 않고 진행했던 삼계탕데이는 총 7회를 진행하면서 이 역시 교회 행사가 아닌 양구군 전체의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경로당 봉사, 불우이웃돕기, 연탄나누기, 반찬나누기 등 수많은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지만 양구감리교회의 가장 큰 행사는 맥추감사주일에 지역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 마당에 발을 디디게 하고 지역주민들을 섬기기 위한 ‘삼계탕데이’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진행하는 ‘양구사랑섬김바자회’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양구사랑섬김바자회는 이제는 지역민들이 물건을 기증해 줄 정도로 완전히 지역사회의 축제가 됐다. 이번 제5회 바자회 역시 교인들의 기도와 헌신, 마중물 재원마련 등을 통해 두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1천만 원 이상의 순수익을 남겨 전액 양구군청에 전달해 불우이웃돕기로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교회 재정은 전혀 지원되지 않고 3천원, 5천원 등 소액 상품권을 교인들이 구입해 1천 5백만 원의 마중물 재원이 마련되고, 약 3천장 정도의 상품권이 전도 대상자들,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지게 되어 당일 80-90%가 회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계탕데이’는 지역주민들에게 복날 삼계탕을 대접하고자 시작했던 헌신이 반응이 좋아 500명분으로 시작해 올해(2022년)는 1200마리의 삼계탕도 부족해 늦게 오신 분들에게는 지역상품권 5천원 권 200장을 나눠드렸다. 코로나기간에는 교회로 초대할 수가 없어서 속회별로 1인당 1만원씩의 삼계탕비를 지원해서 속회별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삼계탕 내지는 오리고기를 먹도록 했고, 코로나 두 번째 해에는 테이크아웃형식으로 주일 오전 11시 예배시간에 나눠주기 시작해 1천 마리의 닭이 모자라서 교인들은 그 다음 주에 다시 닭을 삶아서 먹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삼계탕데이’라고 명칭을 붙인 것이 아니라 7년째 해마다 고정적으로 삼계탕을 준비해서 지역민들에게 대접하니까 삼계탕 드시라고 초청하러 가면 이제는 지역민들이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 스스로 ‘삼계탕데이’라는 명칭을 붙여줬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사회 헌신을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강혁 목사는 8년 전 양구감리교회에 부임하면서 등산복 차림으로 지역사회를 조용히 순회하면서 이사 온 지 얼마 안됐는데 좋은 교회를 추천해달라고 가는 곳마다 물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대부분 교회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라리 교회를 다지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양구 지역에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내 교회, 내 신앙만이 아닌 교회가 지역사회에 인정받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이미지로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워가기 시작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을 섬기는 모습이 지속적이고 진심어린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뚝심은 교회론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강혁 목사가 말하는 교회론은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며, 그 교회 다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이는 않되며, 그 복음을 기초로 사랑이 전해져야 하고, 그 사랑은 믿는 자들에게 철저히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두 가지 큰 연례행사가 진행 될 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이 철저히 ‘처치맨’이 됐기 때문이라며 교회론이 살아있었기에 양구감리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일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처치맨’은 교회가 욕을 먹어서는 안 되기에 자신들의 희생이 있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욕을 먹어서는 안 되기에 성화된 삶의 모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그런 성화된 삶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강혁 목사는 이러한 교회론이 다시 세워져야 위드코로나 시대에 또 다른 펜데믹이 오더라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신앙인들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교회가 코로나로 닫혔던 문을 여는 것이 힘든 이유는 교회론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오히려 교회 문을 이 핑계 저 핑계로 늦게 여는 것이 그들에게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교회론이 확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새로운 펜데믹도 이제는 한번 겪었기에 두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교회 뿐 아니라 모든 교회가 교회론 위에 성령의 역사가 새롭게 임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회론이 바로 설 때 교회가 지역의 중심에 서게 되고,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지역을 섬길 때 교회 자체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축제로 지역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며 이것이 양구감리교회가 코로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전도되어지고 재정이 부흥하는 믿음의 반석이라고 덧붙였다.

양구감리교회 제5회 양구사랑섬김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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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감리교회 제5회 양구사랑섬김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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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감리교회 제7회 삼계탕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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