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회복과 방향
엔데믹 시대,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회복과 방향
  • KMC뉴스
  • 승인 2022.10.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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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 개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황덕형 목사)가 주관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이 10월 14일(금) 오후 2시 서울신학대학교 소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엔데믹 시대, 한국교회 교회 교육의 회복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 전문가들의 발제와 논평을 통해 현재 교육 현장의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역점을 두었다.

함영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는 <엔데믹 시대와 교회교육>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정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출구전략을 세울 것인가?’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지금의 신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체계와 교육과정, 교육주체 모두에게 전통적 패러다임에서 뉴노멀(엔데믹)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수인 교수(아신대학교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엔데믹 시대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의 정의와 미디어 교육에 대한 인식,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을 지적했으며, 구체적 실천의 원리로 “기존의 교회들이 ‘뉴 미디어’를 ‘레거시 미디어’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문화 자체가 변화해야 하며, 다양한 상호소통의 기회를 갖게하는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승범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는 <엔데믹 시대의 가정신앙교육>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설명하면서, “교회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교회 교육이 중단되며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대면 교회 교육이 회복되며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에 대한 강조가 사라지고 있다.”라고 진단하고, “한국교회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앙교육의 현장인 가정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가정신앙교육의 방향으로 ‘관계 기반 가정신앙교육’, ‘경험 중심 가정신앙교육’, ‘가정 내 기독교 문화 만들기’, ‘교회와 가정의 연계’를 제시하였다.

이종철 박사(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부소장, 교육대안연구소 부소장, 밀알두레학교 이사)는 <엔데믹 시대와 기독교 대안학교>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개신교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심각하게 악화되었고, 다음 세대 신앙 계승과 선교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집중적인 신앙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기독교 대안학교다.”라고 말하고, “기독교대안학교를 위한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초중등교육법 개정’, ‘대안교육의 정체성 유지와 대안적 학부모 세우기’, ‘대안교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방식 찾기’,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상생’”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논찬은 양성진 교수(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와 장유정 교수(백석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담당했다.

금번 심포지엄 자료집은 한교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1부 설교 황덕형 총장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2부 기도 강문구 목사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2부 질의응답 답변하는 이수인 교수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2부 토론 양성진 박사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2부 토론 장유정 박사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발제1 함영주 교수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발제2 이수인 교수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발제3 신승범 교수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_발제4 이종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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