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 무엇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 무엇
  • KMC뉴스
  • 승인 2022.10.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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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죽음을 기억해야만 하는 이유

각당복지재단(회장 오혜련)은 지난 9월 30일(금)에 제4회 깨닫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깨닫톡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각당복지재단이 매월 개최하는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로,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제4회 깨닫톡에서는 숭실대학교 구미정 초빙교수를 초청하여 <뜻있는 삶을 위하여, 메멘토모리>라는 제목으로 삶과 죽음 주제를 다루었다.

구미정 교수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발레리의 말처럼 우리 앞에 놓인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것을 권유하며 “인간은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임을 매 순간 깨달을 때 비로소 삶을 온전히 살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영화 <아일랜드>,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죽음의 중지>, 프리다칼로의 그림 <비바 라 비다> 등 여러 예술작품을 통해 ‘메멘토모리’와 ‘아모르파티’ 즉 ‘죽음을 기억할 때 비로소 삶을 사랑할 수 있다’는 명제를 설명하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것을 지금 하라”며 ‘아모르파티’와 연결된 ‘메멘토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부 구미정 교수의 강연에 이어 2부에서는 웰라이프 전문강사 두 명이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복지관 및 기관, 단체에서 열정적인 강연활동으로 웰다잉 문화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옥 강사와 김종미 강사는 각당복지재단 웰라이프지도사 전문강사과정(홍보옥 4기 수료, 김종미 5기 수료)을 통해 배출된 웰라이프 전문강사로, 웰라이프 강사 활동을 하게 되면서 얻은 깨달음과 삶의 변화, 그리고 그동안 웰라이프 강사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발표하였다.

이후 10월에는 각당애도심리상담센터 윤득형 소장의 <상담가에게 묻다>, 11월에는 각당복지재단 라제건 이사장의 <자원봉사, 우리의 희망>이 예정되어 있다.

각당복지재단이 기획한 ‘깨닫톡’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 호스피스, 웰다잉, 애도심리상담 등의 주제에 관해 더 많은 깨달음을 얻고 관심과 인식을 확장해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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