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감리교군선교회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 KMC뉴스
  • 승인 2022.09.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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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24일에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5사단은 1948년에 창설되어 휴전선 최전방 연천지역을 담당하는 부대로서, 과거 3번 GOP철책이 뚫렸을 만큼 경계근무가 용이하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군에서 최초로 오분대기조와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시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에 대한 부담 그리고 북한군의 침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개인적 극한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심리가 상존해있다. 구호가 단결인 것처럼, 부대단결은 승전과 전투력배양에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하는 것이 선행되어져야한다. 이는 종교의 영역으로서 군종장교의 몫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하나님의 용사로 거듭나게 하는 사역에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들이 군종참모의 리더십을 따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이진웅 군종참모(서울남연회 소속)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유요한 군목(충청연회 소속), 정신원 군선교교역자(서울연회 소속), 그리고 정명원 군선교교역자(서울연회 소속)와 더불어 15명의 군선교교역자와 함께 5사단 군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감리회는 5사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병선 목사(중앙연회 은퇴목사)와 정비호 군목(대령)이 군종참모로 근무했고, 지난 6월까지 3분의 군선교교역자가 대대교회들을 섬겼을 뿐 아니라 김길진 목사(구로동 교회)는 중앙연회 시절부터 5사단 대대교회를 돌봐주면서 신교대 훈련병 세례에 힘쓴 역사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연회의 교회마다 연천지방회의 교회들과 함께 5사단 선교에 힘쓴다면, 교회마다 역동적이 될 뿐 아니라 미래 감리교회의 부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세례식은 목동교회(최현규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1919년에 세워진 목동교회는 필리핀 교회 건축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후원하였다. 세례식은 코로나로 인해 이진웅 군종참모의 사회에 따라 동영상으로 진행되었다.

최현규 목사는 요셉의 자유라는 설교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미국의 남북전쟁 후 노예에서 자유해진 한 흑인이 새를 사서 풀어주자 가게 주인이 못마땅해 하였다., 그러자 노예였던 흑인이 말한다. 당신은 구속의 고통과 자유의 소중함을 모른다. 나는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군생활 18개월을 구속의 고통이 아닌 자유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을까? 요셉의 삶에 그 비결이 둘 있다. 첫째 요셉은 팔려온 종이지만, 주인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솔선수범 하였다. 편하게 살 수 있는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양심적인 삶을 택해서 어려움도 생겼지만, 요셉은 고통스런 환경에서도 자존감을 지키며 생활함으로 자유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었다. 하나님과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어려울 때 하나님과 함께 하자! 하나님이 위로해주고, 돌봐주시며, 구해주실 것이다.

둘째 요셉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만을 위하지 않고 남을 도우려했다. 세례 받고 군생활하는 18개월 동안 남을 돕고 섬기며 살자! 여러분의 영혼이 자유를 누릴 것이며,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줄 것입니다.

이어서 목동교회의 이종윤 장로와 박준호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축하하였다. 이번에 세례 받고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가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제 세례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셨으니, 멋진 믿음생활을 하시길 바랍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이종윤 장로)

12사단에서 소대장을 한 박준호 장로는 다음과 같이 격려하였다.

오늘 여러분은 탁월한 선택하셨습니다. 인생에서 군생활의 선택은 가장 심도 있는 결정일 텐데, 이런 어려운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은 위대한 선택이다. 인생에서 만 나게 될 문제를 극복하면서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더불어 용사들의 선배로서 전해주고 싶은 게 있다. 군에서 만난 전우들과40년이 지난 지금까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한 분이 우리 대대장이시고 5사단 사단장(1990-92)을 역임한 이석복 장군이시다. 짧은 군생활에서 만난 전우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보자! 서로가 군생활의 좋은 협력자들이 되어서 행복한 병영생할이 될 것이다. 저도 여러분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기도함십시요! 가장 어려운 시간이 가장 큰 축복의 사간이 될 것입니다.

82년 5사단 신교대에서 훈련받고 84년까지 5사단에서 군생활을 한 박상열 목사(광복교회)는 거수경례하면서 다음과 같이 세례 받은 훈련병들을 축하하였다. 여러분이 오늘 세례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가서 축하하고 싶었다. 코로나 상황이어서 영상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40년 전 그곳에서 군생활 할 때 힘든 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잘 이겨내었던 기억이 난다. 여러분도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나와 하신다! 생각하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입니다.

5사단 지역에서 목회하는 이재은 목사(군남교회)는 다음과 같이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축하하였다. 세례 받는 여러분위해 기도하는데, 20여 년 전에 훈련받고 군생활하던 때가 생각났다. 신교대에서 훈련받을 때 고된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새로운 부대배치라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참 많이 힘들었다. 그때 크게 힘이 되었던 것은 집에 있는 가족, 그리고 함께 훈련받던 전우들이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나와 언제나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던 우리 주님 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던 기억이 난다. 여러분이 오늘 세례 받은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드러내는 것이다. 힘든 군생활이지만 언제나 항상 함께 하시는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군생활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목동교회 찬양대는 김영현 집사의 지휘로 있으니를 은혜로운 찬양으로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축하하였다.

군선교회는 후원해주신 목동교회와 최현규 목사님께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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