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총회 감독선거 중부연회 정책발표회
제35회 총회 감독선거 중부연회 정책발표회
  • 송양현
  • 승인 2022.08.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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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감독선거 중부연회 정책발표회가 8월 30일 오후 2시 일산광림교회에서 열렸다.

중부연회 6권역(파주, 고양, 일산동,서) 주최로 진행된 이날 정책발표회는 50여명이 참석해 긴 선거운동기간과 잦은 정책발표회로 인한 후보자 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크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1부 예배는 고양지방회 박남웅 감리사의 사회로 고양지방회 사회평신도부 총무가 기도하고 일산서지방회 윤기선 감리사가 ‘다니엘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2부 정책발표회는 일산동지방회 김청규 감리사의 사회로 후보자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주제는 ‘지방 및 연회 정책 활성화’, ‘영성개발과 목회자 자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었으며 기호 1번 박찬일 목사, 기호 2번 김찬호 목사, 기호 3번 유학열 목사 순으로 각 10분씩 발언했다.

기호 1번 박찬일 후보는 코로나와 전세계 전쟁 갈등과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애굽의 흉년을 이겨낸 정책과 요셉과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서는 않된다며 죽어가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가정예배 회복으로 교회가 회복되도록 하며 31개 지방에 전도학교를 세워 신앙훈련을 세우고 2년 감독활동비 전액을 승합차 3대를 시상하고 더 많은 교회와 함께 더 많은 지원을 하겠으며, 목회계획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해서 자녀들을 위한 캠프를 통해서 힘든 목회자들의 상황과 가족들의 상황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모급하지 않고 비전교회와 도약교회 월세지원과 선교사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김찬호 후보는 중부연회가 코로나기간동안 3만여 명이 줄었으며 지금이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리스타트 다시 시작, 리커버리 다시 회복, 리바이벌 다시 부흥, 리라이트 다시 불을 점화한다는 구령과 함께 전도 훈련과 교회학교 부흥,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 받은 곳은 다음 세대라며 이들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이를 위해 중부연회 TV를 개설해 개체교회가 신앙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 자료들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임기 2년 동안 비전교회들을 위해 30억을 모금하겠으며, 본인의 교회에서 2억을 먼저 지원해서 국민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체교회 형편에 맞게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서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호 3번 유학열 후보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작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지역을 위한 교회, 우리들만의 천국이 아니라 함께 아름다운 현재를 만들어가는 교회, 사업행사를 최소화해서 개체교회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역을 위한 지방별 멘토, 멘티 활성화와 비전교회 부담금 환원, 기본생활비 지원을 위한 정책, 선교사들을 위한 복지 및 지원으로 렌터카 지원과 병원 연계, 자녀들에 대한 지원 정책, 평신도 단체 지원금 상향 지원,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회행정의 혁신으로 연회 행사 최소화로 비전교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연회 감독 후보 기호 2번 김찬호 목사

질문 1. 평신도들의 헌신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개체교회에서 평신도 단체 지원이 부족하다.

김찬호 후보
감독 후보로 나오기 이전부터 평신도 사업에 앞장서서 지원하고 섬겨왔으며, 강화북지방은 교회학교 연합회도 설립을 했는데 그 이유는 웨슬리가 평신도를 통한 전도단으로 활동했고 그들이 많은 교회를 세웠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 부흥이 번영신학이라는 폄하하는 모 후보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며 큰교회가 할 수 있는 몫이 있음을 강조했다.

유학열 후보
감리회는 교역자와 평신도를 동수로 하여 의회를 구성하기에 상호 섬김과 존중으로 감리교회를 세워가야 할 동역자들이라고 주장하며, 연회평신도사업위원회 위원장을 장로로 선출할 것이며, 총회국위원 선출은 평신도단체장들과 협의하에 선출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찬일 후보
지금은 평신도 활동이 많고, 평신도 활동을 보면 후원금과 협찬금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속에서 경제적 지원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 이지만 문제는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신도단체들의 재정문제는 감독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후원이 많기에 감독이 되면 평신도 활동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에 초점을 두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중부연회 감독 후보 기호 1번 박찬일 목사

질문 2. 연회의 비전과 화함을 위한 비전

박찬일 후보
중부연회는 20년째 감독선거 때문에 고소고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예수님이 말슴하시길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자는 누구냐?라는 물음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재판, 고소 않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다.

유학열 후보
대규모 예산 사업 최소화하고 결정된 예산을 개체교회 지원에 반영함으로써 화합을 이끌겠다며, 원로목사들을 위해 주안 원로원을 강화 갈멜산기도원으로 이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호 후보
고소 고발전이 먼저 없어져야 하며, 중부연회가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학교가 부흥해야 개체교회와 지방회가 활성화가 되고 그로 인해 그리스도안에서 화합이 되는 모습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잃어버린 체육대회, 연합행사 등을 통해 연합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중부연회 감독 후보 기호 3번 유학열 목사

질문 3.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정책이 있다면... 또한, 재정적 위기 속에 재원마련 정책이 감독이 되지 못하면 사라지는 것인지? 아니면 감독이 되는 후보에게 지원해줄 생각은 있는지?

유학열 후보
1080개 교회중 400여개의 교회가 미자립이며 경계선상에 있는 교회까지 합하면 절반이상이라며 나만 잘되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정체성을 다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찬호 후보
한쪽에는 복음을 들고 한쪽에는 세일즈 하는 감독이 되겠다며 700여 비전교회와 도약교회를 13억 연회 예산으로는 도울 수 없기에 필연적으로 후원회를 운영할 수밖에 없고, 감독후보 이전에도 매년 1억 이상 선교비를 지출한 교회로써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이 아닌 시절에도 어려움 당한 목회자들을 많이 도왔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일 후보
어려운 교회를 위해 모금을 한다는 것은 현재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데 초점을 맞추면 큰 재정도 나올 수 있고 어려운 교회 충분히 도울 수 있다며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장 개별질문

신기식 목사 / 기호2번 김찬호 후보에게 질문
선교비 30억을 2년동안 만들겠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마련 할 것인지?

김찬호 후보 답변
가능하기에 정책으로 세웠고, 이를 위해 강화은혜교회가 앞장서지만 연대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러방법을 동원할 생각이지만 지방회마다 연합하고 큰 교회들이 앞장서서 150교회 이상 후원회가 조직이 되면 가능하고, 연합성회를 통해 1만원 한구좌 돕기 같은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지방 하나로교회 이재범 목사 / 기호3번 유학열 후보에게 질문
6월 3일 유권자들에게 문자를 보낸 중에 비전교회 기본생활비 100만원 지원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재원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유학열 후보 답변
100만원에 대해 언급했는데 참모들과 TF팀을 구성해서 부작용 없이 연회 부담금 증액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률적인 100만원이 지급이 되는 것이 아니고 교회에서 50을 받고 있으면 나머지 50을 보존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식 목사 박찬일 후보에게 질문
개체교회 재산이 사유화되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교회재산 사유화 방지방안은?

박찬일 후보 답변
현재 본부 기본재산위원인데 교양지방 모 교회 문제 때문에 약 40억원의 재산을 잃어버렸고, 당시 행정처리를 잘못했고, 재판과정에서 당시 중부연회 감독의 묵인으로 사유화 됐다며 반드시 감정, 학연을 보고 행정처리를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발언

기호 2번 김찬호 후보
감독이 되면 복음적인 감독, 개교회 잘 섬기고 지방회를 순회하면서 어려운 교회, 어려운 목회자들을 잘 돌보고 섬기겠다.

기호 3번 유학열 후보
앞으로 더 많이 듣고 기도했고 더 많이 연구해서 개체교회가 바라는 본질적으로 실질적인 연회의 리더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호 1번 박찬일 후보
개척당시 교통사고로 보상금을 1억 받았고, 1997년 IMF때 대화동에 1천 평 땅을 6억에 팔고, 그 돈을 더 불리기 위해서 여기저기 사기당하고 부동산업자와 싸워서 암에 걸리고 여러 번 수술을 했지만 이번 감독후보를 나오면서 상상할 수 없는 물질의 축복을 다시 받았다며 경제위기일 때 이 돈을 비전교회와 도약교회를 섬기는데 사용하기를 준비하고 있다. 800여 교회 100만원씩 2년 190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9월 정책발표회때 발표하도록 하겠다.

파주지방회 이창만 감리사의 축도로 이날 정책발표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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