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주민들 방문
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주민들 방문
  • KMC뉴스
  • 승인 2012.10.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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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생필품 전달... 주민대표와 후속지원 논의

한국교회가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구미 피해주민들을 찾아 생수, 취침용매트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후속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KD한교봉)은 10월 11일과 12일 피해가 집중된 구미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 350명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구미시 청소년수련원과 구미환경자원화시설을 찾아 생수와 취침용매트 등 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민대표들과 만나 향후 대책마련과 지원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9월 27일(목) 경상북도 구미에서 불산가스 누출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사망자 5명을 포함, 총 23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또한 320㏊ 규모의 농작물피해와 3,209두의 가축피해, 551건의 차량 파손과 조업중단 등 기업체 77곳의 피해액은 약 1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2차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감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D한교봉 공동대표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는 “피해주민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임하시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속에 생활하시는 피해주민을 한국교회가 더욱 잘 위로하고 섬겨나가겠다”고 말했다.

KD한교봉은 피해복구가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현지 구미등대교회(강재식 목사)를 지원창구로 하여 한국교회가 구미 현지 주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조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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