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
  • 김오채
  • 승인 2022.08.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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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영적 위기 자인, 교회 회생대안으로 영적각성과 부흥운동 선포!
*실망이 희망으로, 좌절이 감사로 변화하는 영적각성 기원!
*2023년 하디선교사 기념주일 제정 계획

사진제공-당당뉴스 심자득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는 하디기념사업회(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 주관으로 8.23(화)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웨슬리채플관에서 교역자와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을 ▲제1부 학술대회 ▲제2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선포식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

▲제1부 학술대회

안정균 김독(충북연회/역사보존위원장)의 사회로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교육국위원장)이 대표기도, 이후정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의 환영사, 하디기념사업회 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가 하디학술대회 개최의 취지 설명, 첼로연주자 김재현 성도가 특별연주(연주곡-하나님의 은혜/반주 이영선 사모) 후 좌장 이덕주 교수(역사학자/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교수)의 진행으로 ①남기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로버트 하디의 영성-이성과 열정의 조화”의 제목으로 발제, 소요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남기정 교수의 발제”에 대한 논찬 ②김칠성 교수(목원대학교)가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선교 특징 연구”의 제목으로 발제, 권진호 교수(목원대학교)가 “김칠성 교수의 발제”에 대한 논찬 ③김래용 교수(협성대학교)가 “최고의 선교사 하디-신학분야를 중심으로”의 제목으로 발제, 양재훈 교수(협성대학교)가 “김래용 교수의 발제”에 대한 논찬 후, 논찬자의 평가 및 질문과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한 종합토론 순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사회-안정균 김독(충북연회/역사보존위원장)
대표기도-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교육국위원장)
첼로연주자 김재현 성도가 특별연주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

◉환영사

이후정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을 우리 대학교에서 개최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시느라고 수고하신 최이우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해드리며, 이 행사가 많은 은혜가 되고 배움이 되면서 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와 함께 환영하였다.

환영사-이후정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

◉하디학술대회 개최 취지(1903 하디영적각성·한국의 오순절)

하디기념사업회 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는 1885년 두 선교사의 내한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1903년 원산 하디에게 임한 성령강림으로 한국 교회 부흥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만 구령운동을 거쳐 세계복음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아쉽게도 그 동안 한국감리교회는 이 엄청난 영적유산을 마치 밭에 감춰진 보화처럼 묵혀두었다. 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오순절 하디의 영적각성 역사를 통하여 성령 충만으로 다시 부흥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갖추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개최를 선포한다. 그리고 각 지방회에서 열고 있는 여름 성회를 하디영적각성대회로 열리기를 기도한다. 한국감리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유산을 잘 활용하여 갑절을 남긴 두 달란트 · 다섯 달란트 받은 종처럼 칭찬받게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하면서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하디학술대회 개최 취지-하디기념사업회 회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

◉학술대회 발제 및 논찬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의 좌장(진행)을 맡은 이덕주 교수(역사학자)는 10년 전 개최한 학술대회에서는 주로 “하디는 누구(선교사, 부흥사, 신학자)인가?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면 이번은 하디의 가치를 알아보고 하디의 영성운동과 그 운동의 핵심가치와 선교적인 의식과 그 방법론을 미래 세대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편집자 주-발표문의 주요내용은 발제자가 설명한 내용의 제목을 기사화 하였으니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PPT” 참고 요망)

학술대회 발제 및 논찬 좌장-이덕주 교수
학술대회 발제 및 논찬 자 일동

▶제1발제

제1발제자-(좌) 남기정 교수
제1발제에 대한 논찬자-(우)소요한 교수

①발제자-남기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②제목-“로버트 하디의 영성-이성과 열정의 조화”

③발표문의 주요 내용(발표 PPT 참조)

1.영성이란

2.하디의 영성에 다가가기

3.웨슬리적 영적 전통 속에서 보낸 성장기

4.하디의 시대적 정황

5.성경공부와 기도의 소그룹

6.대 부흥 운동 이후 하디의 행적

7.대 부흥 운동 이후 하디의 행적에 대한 평가

8.성령체험이 가져온 신학적 성숙

9.결론-성령충만이 가져온 이성과 열정의 균형과 아름다움

④소요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의 “남기정 교수 발제”에 대한 논찬

본 발표는 하디선교사의 영성에 대한 연구로서 그의 내면적인 신앙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기존 연구는 하디의 생애, 부흥운동, 신학사상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그의 생애 자체를 가지고 연대기나 장소, 사건 등의 시비를 가리는 연구가 상존하고 있으나 이는 신학적 의미를 찾는 과정이 아닌 사실에만 초점을 맞춘 연구로 기독교회사(基督敎會史) 연구의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의 생애와 사상을 배경과 함께 살펴보며 신학적 의미를 타당하게 제시하는 연구가 있으나 이는 그 의미를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적용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경우가 많다. (이는 신학 연구가 목회적 활동에 공감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해당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의 역사적 의의를 되짚으며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사상을 현대사회에 적용할 때 그 인물의 영성 등 실천신학적인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살펴보는 것이 타당하고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는 일정한 기준 “이성”과 “열정”이라는 일정한 관점으로 그의 영성을 조망하고 있다. 그의 사상을 어떤 정해진 관점을 가지고 살펴본다는 자체가 연구 접근의 다양성을 제한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구분된 "이성”과 “열정”이라는 관점, 더 나아가 알버트 아우틀러 (Albert C.Outler)의 웨슬리 연구를 기준으로 그 영성의 면면을 정리하며 그의 생애 가운데서 연원을 찾아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이성과 열정의 조화: 성령세례, 성령의 임재, 세대주의와 임박한 종말론, 이성의 시대라는 환경에서 경험된 성경공부와 기도의 소그룹 운동-학생 자원 운동의 학생기독청년생회-원산의 남감리회 선교사 모임-원산 대부흥 운동-협성신학교 교수로서의 활동과 성령체험이 가져온 신학적 성숙"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는 "이성"과 "열정"이라는 관점으로 그의 생애를 조망한 발표를 중심으로 논찬을 통해 몇 가지 생각할 부분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첫째, 하디의 영성이 "이성"과 "열정"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본다면 그의 신앙적 속성에는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고백이 늘 상존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남감리교 선교사로서 다시 내한할 때 그의 선교적 포부에도 불구하고 존 웨슬리의 조지아 선교에서처럼 그가 겪은 선교의 좌절감, 한국인에 대한 편견 등을 고백하기까지 선제적 은총이 남감리교 여선교부의 기도회와 어떻게 “이성”과 “열정”의 조화를 이루었는지 그 과정을 더 정교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신학교에서의 하디의 사상이다. 그가 왜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신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양육시켰는지 교육의 내용이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그가 선교활동을 할 때 연구하고 필요했던 그의 선교배경이 신학적 교육(예를 들어 전도대의 교육 내용, 학생 부흥회의 설교 내용 등)에 어떻게 접목되었는지를 “이성”과 “열정”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 심화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하디 선교사의 존 웨슬리 사상과 함께 고찰해야 될 부분은 그의 선교 사상은 무엇보다 종교개혁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한다. 흔히 국내의 연구에서는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 전통 가운데 칼빈의 종교개혁 전통이 강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20년대 이후 칼빈의 사상은 박형룡, 박윤선 교수에 의해 칼빈의 사상은 근본주의라는 정의로 잘못 와전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이는 타 교단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감리교 내한 선교사들의 종교개혁 신학이 국내 선교에 어떻게 자리 잡아 나아갔으며 영향을 끼쳤는지 연구되어야 감리교 신학의 성향이 자유주의 신학이 아닌 복음주의 신학이 중심이라는 점을 다시 잡아 나가야 하는 점이다.

넷째, 하디 선교사의 생애에서 친일성향을 보였던 점을 “이성"과 "열정"이라는 관점으로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는지 그의 선교 말미를 질문으로 논찬을 끝맺고자 한다.

▶제2발제

제2발제자-(좌)김칠성 교수
제2발제에 대한 논찬자-(우)권진호 교수

①발제자-김칠성 교수(목원대학교)

②제목-“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선교 특징 연구”

③발표문의 주요 내용(발표 PPT 참조)

1.들어가는 말

2.하디선교사의 선교동기와 정체성 및 직면한 어려움

가.선교동기

나.독립선교사와 협력선교사

다.어려움에 대한 대응

3.웨슬리 신학적 관점에서 본 하디선교사의 선교

가.성경

나.전통

다.경험

라.이성

4.나오는 말

④권진호 교수(목원대학교)의 “김칠성 교수 발제”에 대한 논찬

"자신의 삶 외에 과거의 삶을 사는 자는 풍요롭다.”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의 신학자 라데(Martin Rade)가, 1930년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Confessio Augustana) 40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에 대한 찬양"이라는 글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은, 되돌아봄이 가져오는 효과를 의미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삶을 재해석하는 것, 이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지어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한다. 초기 한국 기독교의 부흥운동뿐만 아니라 선교에 기여한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12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있다. 120년 전의 그의 삶과 사역은 라데의 말처럼 21세기에 사는 한국 감리교회와 교인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값진 역사에 해당한다. 이런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김칠성 박사의 연구이다. 그는 하디 선교사의 삶과 그의 선교 사역의 돌아봄을 통해 감리교인과, 특히 21세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본다.

*김칠성 박사의 연구는 크게 두 부분에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첫째, 하디의 선교사역으로부터 오늘날 한국 감리교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에 교훈을 준다. 이를 위해 하디 선교사의 선교 동기와 정체성, 그리고 독립 선교사로서의 활동 중 겪었던 어려움(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족 문제)과 해결 방법 등을 분석하였다.

둘째, 성경과 전통, 그리고 경험과 이성이라는 웨슬리 신학의 핵심 관점에서 하디의 선교 및 활동을 분석하였고, 그 분석을 통해 그의 선교 사역은 웨슬리신학에 근거한 균형 잡힌 선교 사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그를 오늘날 선교사들의 모범 사례로 제시하며 연구를 끝맺었다.

*논찬자는 김칠성 박사의 연구에 대한 몇 가지 평가와 질문을 통해 우리의 관심을 집중, 심화시키고자 한다.

첫째 연구자가 위기의 상황에 직면한 한국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선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 의도는 논문 전개의 논리성과 내용의 명확성, 그리고 연구 자료의 적절성으로 명확해졌다고 본다.

둘째, 이 연구의 의의 가운데 하나는 기존에 알려진 사실(fact)의 오류를 바로잡고자 한다는점이다. 선교사 파송 숫자, 하디 선교사에게 선교적 사명을 일깨워 준 인물인 존 포맨에 관한논의와 그와 관련된 내용상의 오류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후에 이루어지는 연구들은 이러한 오류의 내용을 반영해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셋째, 연구자가 하디의 선교 동기 및 정체성, 그리고 그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부분에서 독립 선교사로서의 활동, 즉 1898년 이전에 치중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 이후에도 선교의 정체성이나 직면한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유독 그의 독립 선교사 시절에 국한하여 서술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독립 선교사로서 활동한 시기와 감리교 선교사로서 활동한 시기에 선교 사역이나 선교 정체성 면에서 특별한 차이점이 있는지 묻고 싶다.

넷째,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는 말이 하디의 선교 사역과 그 정체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용어로 자주 사용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선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 용어를 다시한번 부연 설명해 준다면 하디의 선교의 정체성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웨슬리와 관련해 감리교인들이 바르게 알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많은 학자들까지도 간혹 실수를 범하는 한 가지 사항만 지적하고자 한다. 웨슬리가 올더스케이트 거리에서 회심할 때 들었던 루터의 작품은 "로마서 서문"이다. 그런데 이를 "로마서 주석 서문" 또는 "로마서 해설서 서문" 등으로 언급하는데, 이것은 오류이다. 루터는 1522년 신약성서를 번역하고 9월에 성서를 출판하였다(소위 "9월 성서"), 번역에 추가하여 그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신약 각 권에 서문을 첨가하였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로마서 서문"이다. 바로 이것을 웨슬리가 들은 것이다. 감리교도라면, 웨슬리가 회심할 때 사용했던 책 제목 정도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책이 복음의 핵심을 간단히 정리하고 있기에 차제에 감리교인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 본다.

여섯째, 연구자는 하디 선교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많이 언급하였는데, 혹시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 본받지 말아야 할 특징들이 있는지 알고 싶다.

하디의 전문가로서 하디 선교의 특징과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 김칠성 박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문과 선교 현장에 더욱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논찬을 끝맺고자 한다.

▶제3발제

제3발제자-(좌)김래용 교수
제3발제에 대한 논찬자-(우)양재훈 교수

①발제자-김래용 교수(협성대학교)

②제목-“최고의 선교사 하디-신학분야를 중심으로”

③발표문의 주요 내용(발표 PPT 참조)

1.서론

2.하디의 삶과 사역-신학분야

가.하디의 삶-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존재

나.하디의 사역준비-어학훈련과 신학공부

다.하디의 사역-신학교육

3.결론

④양재훈 교수(협성대학교)의 “김래용 교수 발제”에 대한 논찬
김래용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하디의 선교사역의 특징들을 포착하여 정리한다. 먼저 김교수는 하디가 선교사로 한국에 오기까지 그의 생애적 배경을 간략히 소개한다. 특히 1886년, 토론토 의대 시절 회고한 의사로서의 직을 선택한 이유는 그의 미래 사역의 전조를 이미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에 가장 유익한 존재가 될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하디의 신앙이 이미 말씀과 실천의 연결이라는 신학적 성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지 지식만을 강조하지 않는 하디의 훗날 선교사역의 특징은 이미 그의 학창 시절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903년 8월 원산 사건을 회고하면서 하디는 삶의 영성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지식적인 차원에 머무는 신앙에 대한 반성적 비판을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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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 Hardie. “Hardie's Report", in Minutes of the Sixth Annual Meeling of the Korea Mission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South (Seoul: Methodist Publishing House, 1904), 23-24.

*김교수는 이 글에서 하디의 신학적 특징을 조망한다. 그는 하디가 한국 감리교의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고 발전시키고 그 틀을 완성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하디의 신학교육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성경 말씀에 기초한 신학교육. 김교수에 따르면 하디는 성경을 연구하고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성경 교육에 힘썼다고 말한다. 그의 협성신학교와 피어선 성경학원 시절의 교육 사역의 특징이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둘째 현지 한국인 신앙 지도자 양성.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현지인 목회자 양성을 위해 힘썼던 흔적들을 소개한다.

셋째, 영성과 지성의 조화, 김교수가 정리한 하디의 신학적 특징 중 이 세 번째가 이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한국 기독교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경회이다. 1890년 언더우드가 교인 7명을 대상으로 '사경반'이라는 이름으로 성경공부를 한 것이 사경회의 출발이지만, 성경공부를 위한 모임을 운영한 것을 사경회로 본다면 사경회의 역사는 이보다 2년 정도 앞선다. 1888년 2월, 감리교의 스크랜턴은 주일 저녁에 여성들을 모아놓고 성경 말씀을 가르쳤고 1887년 9월에 언더우드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일 성경공부반을 운영했다. 사경회는 말 그대로 성경 말씀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순수하게 말씀을 연구하는 지적인 활동이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사경회에서 부흥사경회로 그 성격이 변해갔다. 1888년 스크랜턴과 언더우드의 성경공부 모임처럼 처음에는 선교사들이 소수의 인원을 모아놓고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성격이었으나, 1890년대로 넘어가면서 사경회는 차츰 한국인 지도자를 교육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1895년부터 매년 이어지던 사무엘 마펫 선교사의 사경회에서 보듯이 그 참여 인원이 점차 증가했고, 여기에서 교육받은 지도자들이 개교회로 가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사경회의 일반 대중화 현상이 일어났다. 이때만 하더라도 사경회의 형식은 성경공부에 집중된 성격이었다. 그러나 하디의 1903년 8월 원산 대각성 사건은 사경회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 원산 사건 이후 바로 이듬해 1904년 1월 25일부터 열린 사경회가 독특하다. 1904년 1월 하디의 사경회는 성경공부로만 이루어지던 기존의 사경회와는 달리, 사경회와 부흥회가 결합한 사경회로의 전환 즉, "부흥사경회"의시작점이며, 새로운 사경회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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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은석, “사경회에서 부흥사경회로의 변화에 대한 연구 - 1888년부터 1919년까지", 장신논단」 50.5 (2018), 123-46.

이는 19세기 미국 서부개척 시절에 미국 감리교의 부흥을 일구었던 캠프 부흥회(CampMeeting)와 유사한 성격을 보인다. 이 캠프 부흥회는 통상적으로 3-4일간 열렸고, 도회지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야외에서 캠프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숙식하며 가졌던 일종의 야외 부흥 수련회 집회였다. 이 캠프 부흥회는 말씀, 찬양, 기도, 세례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눈여겨볼 것이 바로 세례 의식이었으며, 이것은 이 집회가 회심자를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보여준다. 즉흥적인 회심(sudden conversion)을 매우 중시한 이 캠프를 통해 미지근했던 신앙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단순히 호기심에 이끌려 집회에 왔던 사람이 말씀을 통해 회심하여 그들에게 그 자리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는 하디의 부흥사경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초창기 부흥사경회는 집회 장소에 각자먹을 쌀을 챙겨와서 숙식하며 며칠간 열렸고, 여기에서 말씀 공부와 찬양과 기도가 이루어졌으며, 밤에는 부흥회를 통해 회심자를 얻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런 형식적인 면을보면 하디의 부흥사경회는 19세기 미국 감리교의 캠프 부흥회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다만, 미국의 캠프 부흥회에서 말씀은 성경 연구 부분에서 한국의 부흥사경회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캠프 부흥회에서 말씀 부분은 성경을 연구한다기보다는 부흥강사의 열정적인 전도 설교의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말씀이나 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같은 지적인 활동이 아닌 그저 뜨거운 호소였다. 반면에 한국의 사경회는 오전에 말씀을 연구했는데, 이 활동은 매우 지적인 활동이었다. 따라서 한국의 부흥사경회는 오전의 사경회와 저녁의 부흥회가 결합한 형태를 지닌 것이었고, 저녁의 부흥회는 19세기 미국 감리교의 캠프 부흥회와 유사한 성격을 보인다. 1904년 1월, 하디의 부흥사경회 이전은 단순히 사경회로만 이루어졌는데, 하디를 기점으로 오전에 말씀 연구, 오후에 전도, 저녁에는 부흥회라는 부흥사경회로 점차 한국의 사경회의 양상이 변하기 시작했고, 1907년 평양대부흥과 1909-1911년에 있었던 백만 구령 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부흥회의 양상으로 성격이 옮겨간다. 20세기 후반에는 사경회와 부흥회가 분리되어 사경회는 집사, 권사, 장로 등 평신도의 연급 과정 교육의 성격을 지닌 성경 연구, 부흥회는 며칠간 부흥사를 초청하여 뜨거운 은혜를 체험하는 데 집중하는 캠프 부흥회 성격의 부흥회로 각각 나뉘어 열리는 양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1900년대 초의 부흥사경회의 구성 방식 중 오후의 과정 즉, 전도의 과정이 약화하였다는 점이다. 초창기 부흥사경회는 오전에 말씀을 연구하고, 오후에는 그 말씀을 불신자들에게 알리는 야외 전도 활동이 이루어졌고, 저녁에는 전도한 사람을 초청하여 함께 회심 집회를 하는 일종의 이상적 흐름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경회와 부흥회의 분리, 그리고 전도 활동이 생략됨으로써 말씀 연구-전도-회심이라는 이 이상적 과정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적 관계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약화한 결과를 가져왔다.

둘째, 근래의 사경회가 평신도 임원의 과정 교육의 형태를 띠게 됨으로써 사경회가 형식적인 것으로 전락하는 위험을 갖는다는 점이다. 지방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근래의 사경회는 단순히 성경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거나 임원으로서의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1900년대 초 부흥사경회의 형식 즉, 말씀-전도-회심이라는 흐름이 파괴된 결과 사경회의 본질적 의미, 즉 '우리가 말씀을 연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게 된 것에 기인한다.

셋째로, 부흥사경회에서 사경회와 부흥회가 서로 분리됨으로써 부흥사경회가 19세기 미국 캠프 부흥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시 미국 캠프 부흥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는 이성에 기초하지 않고 감정에만 치중한 결과 잘못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3) 이로 인해 열광적인 캠프 부흥회 스타일에 반기를 든 다소 보수적 성향의 신도들은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도들과 분리하는 일이 벌어졌다. 웨슬리는 성경, 전통, 이성, 체험 등 네 가지 표준을 강조했는데, 사경회와 부흥회의 분리로 인해 이성과 체험이 균형을 서로 맞춰야 하고 서로 유기적 관계로 연결되어야 하는 이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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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W. McDonnold, History of the Cumberland Presbyterian Church (TN: Board of Publicaion of Cumberland Presbyterian Church, 1899), 67. “Two charges were brought officially against these preachers by the commission of Kentucky Synod: (1) That they were illiterate; (2) That they held erroneous doctrine.”

근래의 부흥회와 사경회 현상을 살펴보면 1904년 1월 이후 몇 년간 이어진 하디의 부흥사경회의 전통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한 모습과 그로 인한 부작용의 폐해를 발견할 수 있다. 하디의 부흥사경회 이전의 사경회는 말씀에만 집중했고 전도나 회심을 위한 시간이 없었다. 반면, 근래의 현상은 부흥회와 사경회가 서로 분리됨으로 인해 말씀-전도-회심의 연결고리가 깨진 모습을 보인다. 하디의 부흥사경회는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그 배운 것을 불신자에게 전하며, 그들을 모아서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삶의 회개와 회심을 만들어낸 부흥회가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이상적 집회였다. 김교수가 잘 지적하듯이, 하디의 신학은 영성과 지성이 잘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디의 영성은 삶속에서 나오는 실천적 영성이었다.4) “그러나 아쉽게도 요즘에는 말씀과 삶, 이성과 체험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초기 한국 감리교 전통이 많이 왜곡된 상태이다. 이런 차원에서 하디의 1904년 1월 부흥사경회는 한국 감리교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신앙적 방향성에 좋은 지침이 되어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운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모색하려면 사경회도 아니고 부흥회도 아닌, 부흥사경회를 다시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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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양재훈, "하나님 나라와 부흥 - 신약 성서의 관점에서 본 한국 초기 개신교 부흥 운동과 한국 교회의 전망", 각성, 갱신, 부흥: 영적대각성 100주년 기념 학술연구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출판부, 2006), 87-110.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선포식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선교국위원장)의 사회로 솔리리스트 서성환 권사의 축하찬양(찬양곡-성령이 오셨네/반주 이영선 사모),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동영상 상영,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선포식 선언문 낭독(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 하근수 감독/경기연회, 최종호 감독/중앙연회. 강판중 감독/남부연회, 유명권 감독/충청연회, 황병원 감독/삼난연회), 유관수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위하여, 이정숙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가 “2023년 하디선교사 기념주일 제정”을 위하여, 하옥산 장로(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가 “교회회복, 선교회복, 다음세대회복”을 위하여. 유완기 장로(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위하여, 김도원 청년(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의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선포 및 축도로 선포식을 모두 마쳤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선포식
솔리리스트 서성환 권사의 축하찬양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동영상 상영
사회-김정석 감독

◉선포언 낭독

선포언 낭독-김정석 감독
선포언 낭독-하근수 감독
선포언 낭독-최종호감독
선포언 낭독-강판중 감독
선포언 낭독-유명권 감독
선포언 낭독-황병원 감독

(선언문전문)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는 가운데 코로나팬데믹 상황을 맞으며 안 그래도 감소하던 교인의 비중이 급격히 추락하는 현실 등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교회의 생존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교회와 한인 선교사들이 생동력을 상실함으로 선교의 동력이 약화되어 선교에 있어서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젊은 세대들, 미래 세대들이 교회에서 희망을 찾지 못해 떠나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국교회 초기 부흥운동은 기독교와 한국문화, 선교사와 한국초기 교인들 사이에 서로를 잘 모르는 낯선 분위기와 일제의 침략으로 민족적 위기 상황에서 전개되었다. 영적각성이 위기 상황에서 일어났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오늘 한국 교회에 ‘원산대부흥운동’이 재현되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맞으며 기념대회를 선포하는 이유다. 오늘 한국교회의 ‘내적’ 체질이 바뀌어 사회에 대한 교회의 ‘영적’ 권위가 회복됨으로 교회가 민족 공동체에 ‘희망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이 영적위기임을 선포한다.
이제는 외형적인 규모와 숫자를 기준삼고, 세상을 향해 공세를 취하기보다 회개와 자성의 기회로 삼아 실추된 교회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는 영적각성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한국 교회는 자타가 인정하는 위기 상황에서 자기변명에 나서기보다 철저한 자기반성의 길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 교회의 영적 권위와 사회적 지도력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국교회를 회생시킬 대안으로서의 영적각성운동을 선포한다.
초기부흥운동은 회개를 통한 윤리적으로 거듭난 생활을 가져왔다. 비도덕적인 행위를 멀리했고, 과거 나쁜 습관들을 버렸고 그 결과 초대교회 교인들은 사회에서 구별된 거룩한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교회의 영적권위를 인정받아 사회적 지도력를 확보하게 되었다. 역사 속으로 들어가 초기 한국교회의 영적각성을 가져온 성령의 역사를 오늘에 재현하는 운동을 통해 회개와 회복의 지혜를 찾고 열매 맺는 영적각성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균형있는 신앙운동으로서의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초기 부흥운동의 주역인 하디선교사는 성령체험과 초월적 계시와 함께 과학과 이성을 배척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었다. 신학생들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경건 훈련과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학문 탐구를 동시에 촉구했다. 감리교회는 성경과 전통, 이성과 경험의 조화를 강조한다. 감격적이고 열광적인 성령체험을 통해 일상을 거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신앙운동,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고 신앙적이면서 동시에 윤리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연합과 일치를 가능하게 하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은 종교적, 문화적 자부심이 강했던 외국선교사 입에서 “서양도 한국인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고백을 하게 했다. 진정한 의미에서 신앙교류가 이루어져 일방적인 관계에서 서로 주고 받는 상호관계로 바뀐 것이다. 선교초기 국가별, 교파별, 선교부별로 나뉜 분파적 선교형태가 상호이해와 화해체험을 통해 성경번역과 찬송가 발행, 기독교 학교와 병원 및 교계 신문 발행에서 초교파적 연합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등 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으로 이어졌다. 이에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며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사회를 새롭게 하고 민족을 일깨우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원산과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일어난 금연운동은 1907년 민족운동 차원의 국채보상운동과 연결되어 추진되었다. 부흥운동을 거치면서 초기교인들의 회개와 중생, 성화의 체험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일반사회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적 사회윤리 형성으로 연결되었던 것이다. 일제강점기 한국교회가 수적으로는 소수였지만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서 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이 여기에 있다. 이에 복음이 우리 민족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실망이 희망으로, 좌절이 감사로 변하는 영적각성을 주시옵소서!
2022년 8월 23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평신도 단체장들의 기도문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위하여-유관수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하디 선교사를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 나라와 민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아버지! 감리교회를 사랑하셔서 안정 속에 변화하게 하시고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위해 감독회장을 비롯한 영적지도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충실한 교회, 근대교육과 의료, 사회사업을 열었고, 민족의 상황과 현실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어려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던 감리교회가 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여러 차례 갈등과 분리를 겪었지만 언제나 하나의 교회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대의 차이와 불화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현대화된 교회제도를 이루고 있는 감리교회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감리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경건한 삶 속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발견하는 감리교회 부흥운동을 다시 허락해 주시옵소서. 부흥운동을 통해 영적세계를 체험하고 이성과 전통, 성경과 체험의 조화를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셔서 예수님 안에서 '하나되는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한국교회와 이 시대에 하늘의 기쁨을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유관수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2023년 하디선교사 기념주일 제정을 위하여-이정숙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1903년 한국교회 영적대각성운동의 첫 불씨를 주셨던 하나님 아버지! 첫 불씨였던 하디선교사를 성령의 임재로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하나님 앞에서 고통스럽고 창피한것도 감내하게 하시고, "힘으로도 아니 되고, 능으로도 아니 되며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되리라."는 말씀을 평생 목회와 선교 사역의 원칙으로 삼게 하시며 주님의 도구로 삼아주셨습니다.1903년 원산대부흥운동에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908년 중국교회 부흥운동의 발화의 도구로 쓰임받은 한국 부흥운동의 주인공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누구보다 성령으로 인해 가슴 뜨거운 부흥사로, 배우며 가르치는 신학교수로서 냉철한 이성을 가졌던 시대의 지도자로 삼으셨습니다. 코로나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모든 곳에 회복이 절실한 오늘, 시대의 빛으로 쓰임받았던 하디 선교사를 통해 역사하셨던 주님의 손길을 모든 감리교회가 경험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하디기념주일 제정으로 하디 선교사처럼 쓰임받는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교회가 분열됨이 없이 영적 권위를 회복하고 활기를 찾게 하시며, 감리교회가 앞장서서 새로운 부흥운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이정숙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교회회복, 선교회복, 다음세대 회복을 위하여ㅡ하옥산 장로(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

자비로우신 하나님! 코로나팬데믹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염병의 확산이 멈춰지게 하시고, 교회마다 예배회복, 신앙회복이 이루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서로를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는 교회로 회복시켜 주셔서 여전히 대안이요 희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선교의 현장들마다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사오니 선교지의 선교사들마다 선교사명을 회복시켜 주시어 선교가 축복의 여정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4차 산업혁명시대, 입시중심의 경쟁, 무한경쟁으로 꿈을 잃어버린 미래 세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푸른 초장 맑은 물가를 노래하는 다윗과 같은 다음세대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유투브로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며 기술혁명의 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경험하고 노래하며 살아가는 미래세대가 세워지게 해 주시옵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믿음의 반석에 견고한 뿌리를 내려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품고 자아를 실현하며 하나님 나라 이루는 일꾼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회복과 부흥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하옥산 장로(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위하여-유완기 장로(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디 선교사를 통해 이루신 부흥의 역사를 다시 허락해 주시옵소서. 내년이면 하디 선교사 영적각성 120주년을 맞습니다. 부흥의 역사를 사모하며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합니다. 세속적 물량주의, 과시형 업적주의, 당파적 경쟁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회로부터 냉소적 비판을 받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기복적이고 물질적인 축복을 신앙의 본질로 잘못알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괴롭고 창피하지만 '가슴을 찢는' 아픔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죄의식 없이 습관적으로 행하던 죄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 오직 예수님만 구주로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분명한 고백이 넘치게 새로운 부흥운동의 시작을 준비하는 대회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회개운동이요, 기도운동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 없이는 한발짝도 나갈 수없습니다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로 변화된 삶을 보여주는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로 인해 사회에서 '영적권위를 인정받았던 부흥운동의 시대를 다시 경험케 해 주시옵소서, 변화된 삶으로 인해 사회적 지도력은 크게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수의 사람들이었지만 일제강점기 민족의 어려움 속에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독립운동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시대의 대안이요, 희망인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를 다시세우고 싶습니다. 주여! 인도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날마나 기쁨으로 선포하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김도원 청년(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주님, 파란만장한 역사의 과정을 거치며 오늘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무엇보다 100여 년 전 하디 선교사님을 비롯한 주님의 종들을 보내셔서 동쪽의 작디작은 이 나라에 복음을 허락하셨음에 감사합니다. 복음위에 대한민국을 세우시고,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를 들으사 유례없는 영적, 경제적 부흥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잊고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것들을 회개합니다. 다시 십자가 앞에 진정한 회개와 기도의 열정이 물일 듯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디 선교사님을 통한 성령의 부흥운동이 다시 대한민국에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영적각성과 부흥의 바람이 불어 한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고, 가정과 교회, 사회와 문화 등 대한민국 곳곳이 복음으로 살아나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교회를 존중하는 지도자들 되게 하시고, 지혜와 지도력을 더하셔서 올바른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에도 새날을 허락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복음으로 주님 안에서 남과 북이 통일되게 하옵소서. 목숨 걸고 신앙을 지키는 북한동포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평양, 원산에서 다시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을 넘어 시베리아를 넘어온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회복되어, 주님의 영광만 높이는 나라 되게하옵소서. 정부위의 정부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도원 청년(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

▲하디영성각성 120주년 기년대회 선포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하디영성각성 120주년 기년대회를 선포한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나하고 오직 나의 여으로 되느느라" 아멘!

하디영성각성 120주년 기년대회 선포-이 찰 감독회장

▲축도

축도-이 철 감독회장
폐회 송
남기정 박사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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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용 교수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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