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감독후보들 앞으로 도착한 불편한 요구!!
선거철!! 감독후보들 앞으로 도착한 불편한 요구!!
  • 송양현
  • 승인 2022.08.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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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각 감독후보들에게 불편한 요구가 전달됐다.

하나는 장로회신문을 제작한다는 공문과 함께 신문제작에 들어갈 후보 공약 및 사진 등을 요구했다. 또 다른 하나는 감리회 공인되지 않은 단체에서 감독 후보자들에 대한 일종의 사상 검증을 요구 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같은 요구와 관련해 두 가지 모두 선관위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가운데 후보들의 측근들은 이미 각 공약과 포스터 등 선거와 관련된 것은 선관위에 3차에 걸쳐 제출 했는데 한 달여를 앞두고 특정 신문 제작을 위해 다시금 반복되는 요청이 겉으로 표현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불편한 상황에서 후보들이 이에 대한 답변은 커녕 해당 요청들을 수용해야 되는지 조차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 문제나 NCCK 탈퇴와 같은 문제는 연회 감독후보들이 아닌 감독회장 후보나 연회 총무들에게 물어야할 정책적인 사안을 왜 연회 감독 후보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감리회 공인된 단체도 아니고 선관위의 허락도 받지 않은 질문지를 공공연하게 받아야 하냐며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큰 상황에서 추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일부 후보들은 그래도 이들에게 반응하지 않으면 부담이 된다며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한숨지었으며, 일부 후보들은 선관위를 통한 것만이 합법적인 것이기에 자칫 불법으로 몰릴 수 있으므로 아예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후보들은 뾰족한 입장을 찾지 못한 채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선관위가 이런 것을 해결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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