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 총동문회, 태국으로 ‘찾아가는 심방’
감신 총동문회, 태국으로 ‘찾아가는 심방’
  • KMC뉴스
  • 승인 2022.07.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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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인은 혼자가 아닌 언제나 함께다” 선교사역 중보 및 선교사와 가족들 격려

감리교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기우 목사)의 ‘찾아가는 심방’은, 그동안 국내 곳곳에서 ‘목숨 걸고’ 열정적으로 목회하는 동문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그 소식을 동문들과 공유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룸으로써, 서로의 목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해 왔다. 그동안 찾아가는 심방이 국내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해외로 눈길을 돌려 해외에서 목숨을 걸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 심방은 지난 5월 감리교선교사대회에서 선교사들의 방문 요청에 화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감신 총동문회 찾아가는 심방단은 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파타야시를 비롯한 태국 전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찾아가는 심방에는 회장 이기우 목사, 총무 최범선 목사, 회계 민경신 목사, 부회계 최창원 목사, 부서기 정택은 목사가 동행했다.

태국 파타야시에서 태권도를 통한 선교사역을 펼쳐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소한실 선교사가, 찾아가는 심방단을 위해 태국선교 현황과 구체적인 사역들을 소개했고, 직접 선교 현장들에 대한 안내를 하며 일정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심방단은 첫 일정으로 파타야시 교육청을 방문해,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문화선교 사역의 가능성을 살피고, 이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타야시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체육부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파타야시의 교육시스템과 현황, 그리고 특별히 소한실 선교사가 감당하고 있는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문화사역에 있어서, 한국교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한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우호를 다진 총동문회는, 이후 교육청 체육부장의 안내로 파타야의 학교들을 방문하고 파타야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교육사업들에 대한 현황을 소개받았다. 이어 소한실 선교사의 안내에 따라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급 학교들을 방문해 시설과 현황, 그리고 사역과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화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소한실 선교사가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안정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하고자 구입을 놓고 기도하고 있는 센터를 방문해 함께 중보기도하고, 센터 구입을 위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한편, 감신 총동문회는 13일 파타야시 인근의 프리챠 씨푸드라는 식당에서, 태국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병 선교사, 김교묵 선교사 그리고 박광빈 선교사와 소한실 선교사의 가족들이 참석해 식사와 다과를 나누면서 그동안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위로하고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사역들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우 회장은 “그동안 먼 타국에서 어렵고 힘들게 사역하면서 흘렸을 땀방울과 눈물을 생각하면 목이 메인다”면서, “‘감신’이라는 동문이 곳곳에서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의 비빌 언덕이 되고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김기병 선교사는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시고, 감신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맡겨진 사역지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김교묵 선교사도 5시간이나 운전해서 와야만 하는 먼 걸음이었지만, 동문을 만난다는 기쁨에 피곤한 줄 몰랐다며 총동문회의 방문에 감사를 전하고, “감신인은 혼자가 아닌 언제나 함께라는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를 동문들을 만남으로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감신 총동문회의 찾아가는 심방을 기획한 총무 최범선 목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다가, 최근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거의 3년 만에 선교사와 가족들이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재정비와 건강검진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 많은 동문 선교사들이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말하고 “감신인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월등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하고 “선교사들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려고 갔다가, 오히려 찾아가는 심방단이 힘을 얻고 왔다”면서 방문 소감을 전했다.

(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감신 동문 선교사들의 사역과 관련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신 총동문회 찾아가는 심방 단체사진
파타야시 교육청은 방문 감사선물로 기념액자를 선물했다.
이기우 회장이 파타야시 교육감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파타야시 교육청 체육부장으로부터 파타야 각급학교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소한실 선교사가 파타야시립학교 내에서 운영중인 태권도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소한실 선교사가 파타야시립학교 내에서 운영중인 태권도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파타야시립학교내의 테권도교실
파타야시립학교내의 테권도교실
태국내 선교사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태국내 선교사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오른쪽부터 김교묵 선교사, 박한빈 선교사, 김기병 선교사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해 총무 최범선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태국내 선교사와 가족들을 격려하며 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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