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기 군종장교 임관식 18명 중 감리회 5명
제80기 군종장교 임관식 18명 중 감리회 5명
  • 송양현
  • 승인 2022.06.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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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배정에 감리회 제외된 것은 교단별 인사 공정성에 문제

지난 24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는 제 80기 군종장교 임관식이 있었다. 이날 임관식에서 김성준 국방부인사복지실장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한 미래 한국에 필요한 강군형성을 위해 장병들과 함께 하는 군종활동을 임관자들에게 당부했다.

임관된 군종 목사는 18명으로 교단별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5명, 기독교성결회 2명, 기독교장로회 1명, 기독교침례회 2명,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6명,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1명,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1명 등이며, 군 별로는 공군 6명, 육군 11명, 그리고 해군 1명이다. 이들 중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군종목사는 육군 4명과 해군 1명으로 배속되었으며, 해군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군선교이래 최초로 이슬기 여성군종장교(중부연회 예일교회 소속)가 배속됐다. 임관식에서는 최우수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을 서울연회 월곡교회 소속 윤도형 목사,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중부연회 예일교회 소속의 이슬기 목사, 그리고 학교장상에는 충청 연회 청학교회 소속 김한주 목사가 수상했다.

한국군종목사단이 주관한 축하예배에는 남성대교회(정비호 목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일우 한국군종목사단장(공군대령, 기장)이 딤전 1장 12-14절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군목의 직분을 맡겨주셨으니, 하나님께 충성하는 종으로서 임무에 충실하자고 설교했다. 이어서 김재성 해군군목단장(중령, 서울연회 소속)은 18명의 신임군목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군대가 행복한 군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신임군목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로 함께 하여달라고 축도했다.

임관축하모임에는 감리교군선교회 강필성 회장과 최대용 군목부장, 이재석 총무, 임상권 간사, 선교국의 김병연 국내부장, 감리교군목단 임원(정비호 대령, 김재성 해군 중령, 이경수 중령), 그리고 중부연회 박상철 목사(예일교회)와 인천동지방 유승률 감리사가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강필성 회장은 임관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금일봉을 전했으며, 김재성 군목의 축하인사와 함께 최대용 군목부장의 기도가 있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군선교회는 이번 신임군목들에 대한 군 별 분류에 있어서 공분으로 배정된 6명 중 기독교성결회 1명, 기독교장로회 1명,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1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2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명으로 교단별 인사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장관상 수상 윤도형
학교장상 수상 김한주
해군참모총장상 수상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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