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언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언
  • KMC뉴스
  • 승인 2022.06.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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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드림포럼이 주최하는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포식이 오는 6월 23일 14시에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개최됐다.

이번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포식은 대한민국 사회에 평화,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한반도와 한민족 공동 이익을 위한 지속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포식은 평화, 통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행사로 1년간 개발해온 평화, 통일 교재 및 영상 콘텐츠 전시와 해금, 색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본 행사로 한완상 전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의 초청 강연,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취지 설명과 선언문 발표, 시민들이 참여하는 ‘울려라 평화의 종’ SNS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참가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평화드림포럼 은희곤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남한 사회에서 평화, 통일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하는 남남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남북이 교류협력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 한민족의 화해와 치유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길을 함께 찾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 평화의 시작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화드림포럼은 지난 2021년 4월에 설립되어, ‘6.25 한반도 평화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연간 총 12회에 걸쳐 평화, 통일 일꾼 양성을 위한 평화드림 아카데미 강의를 진행하였고 이를 묶어 ‘평화로 통일을 논하다’ 출간하였다. 또한 청년을 위한 평화, 통일교육교재를 개발하여, 발간하였고, 분단 관계국인 한반도 주변 5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번역, 발간하였고 이어 각 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그리고 탈북민 리더십 지원사업(유학)과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어 한국 사회가 반드시 만나야 할 다민족, 다문화권의 만남과 국제적인 분쟁지역의 사건들을 평화를 주제로 상생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과 실천 영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화드림포럼은 이사장 및 대표로 은희곤(전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 코오롱 인터스트리 사외이사,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이사진으로는 정희수(미연합감리교회 감독, UMC 총회세계선교부(GBGM) 이사장), 김학중(CBS 이사장,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 꿈의 교회 목사), 왕대일(직전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하늘빛교회 목사), 남경필(빅케어 대표, 전 경기도지사, 전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권영실(법무법인 더웨이 대표 변호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감사로 서영석(협성대학교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평화드림포럼은 대한민국 사회에 활발한 평화, 통일에 대한 논의를 상생 차원으로 견인하고, 미래세대가 평화, 통일에 관심을 갖도록 2022년에도‘평화로 통일을 논하다’ 2번째 세션 ‘평화드림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올해 두 번째 ‘평화드림 아카데미’는 다가오는 7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20시부터 21시 30분까지 “남북교류협력 실무자의 평화통일 가이드”라는 슬러건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14회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됨에 따라 소규모 대면 강연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대면 강의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비대면 참가는 유튜브와 평화드림포럼 홈페이지(www.peacedream.org)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미는 4년 과정을 1기로 운영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평화일꾼”(Peace Ambassador) 자격증을 발부하여 각 분야에서 평화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화드림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평화드림 아카데미의 세부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차시

주 제

주요 내용(강사)

추진일정

1

민족화해 평화협력

평화드림포럼 은희곤 이사장

704

2

민간교류협력

대북민간단체협의회 이주성 사무총장

711

3

교육협력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박찬모 명예총장

718

4

농업지원협력

김필주 Agglobe Services International 대표

725

5

미디어 협력

CBS 오현숙 TV제작국장

801

6

의료지원협력

평양심장병원 건립추진단 백낙균 단장

808

7

인도적 지원

()하나누리 이원정 사무처장

815

8

국제평화협력

미국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이사장 정희수 감독

822

9

통일 리더 육성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과정 하충엽 교수

829

10

환경협력

DMZ평화생명동산 황호섭 사무국장

95

11

경제협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서호 이사장

912

12

탈북민 지원

()두리하나 천기원 대표

919

13

탈북민 지원

()위로재단 김주찬 대표

926

14

남북주민연대

()뉴코리아 대표 윤은주 박사

103

평화드림포럼은 그 외에도 연구, 집필위원회를 조직하여 연령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학습교재’를 발간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차로 2021년부터 청년 대상의 평화통일교재를 개발하여, 한반도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4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발간하였다. 이어서 매년 청소년, 유소년, 성인 대상의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평화드림포럼의 영어 이니셜 P.D.F(Peace Dream Forum)에서 착안하여 학습교재들을 PDF 파일로 제작,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이 교재는 본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언문

1950년 한반도에서 처참한 민족상잔과 참전으로 수많은 세계인의 목숨을 앗아간, 지금도 진행 중인 한국전쟁. 그 시작인 ‘6.25 한국전쟁 개전일’은 더이상 한반도에 남겨진 상처가 아닌 아픔을 넘어선 평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한반도의 중앙을 가로질러 원래 하나였던 한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휴전선 철조망은 지금부터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생의 노끈이자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이제 남과 북은 서로를 위협하고 도발하는 적대적 행동을 중단하여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하기 위한 평화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그 의지를 담아서 ‘6.25 한국전쟁 개전일’을 ‘6.25 한반도 평화의 날’로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한민족의 상처 대신 한반도의 치유를, 분단 대신 화해를, 현재의 절망 대신 미래의 희망을 향해서 나아간다.
하나. 우리는 현재 남과 북이 처한 적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서, 서로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간다.
하나. 우리는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에 평화를 시작으로, 세계 평화에 공헌하도록 노력해 나아간다.

2022년 6월 23일
6.25 한반도 평화의 날 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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