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찾아가는 군선교 “예드지 예배”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군선교 “예드지 예배”
  • KMC뉴스
  • 승인 2022.06.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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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선교 현장은 급변하고 있다. 청년 복음화율이 2~3%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종교에 무관심한 장병들이 입대하고 있으며, 인권의식의 향상으로 예배 참석을 권유하는 일에 제한을 받고 있다. 부대의 문화·복지 시설 확충과 더불어 장병들의 급여도 인상되었으며(이병:약 51만원, 2022년 기준). 동기생활관에서 생활하며 일과 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현장 예배에 참석하는 장병들의 숫자는 약 50~60% 줄어들었으며, 진중 세례자의 경우 약 80%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리교 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 감독)는 국군장병들의 신앙 성장과 비기독교인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2021년 7월, “2022 온라인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은 크게 ▴예드지 예배와 ▴군선교 VISION2030 홈페이지 구축 등 총 2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다.

▴예드지는 ‘예배는 드려야지’의 약자로 장병들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주일 예배만큼은 꼭 드려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각종 훈련과 근무로 인해 온/오프라인 예배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군에 복무하는 1년 6개월간 주일예배를 지킬 수 있도록, 12분으로 제작된 80편의 예배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한다. 예드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배팀의 찬양과 현직 군종목사의 기도, 각 교단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들의 설교, 셀럽들의 간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6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채널명 : 예드지)에 업로드되어 국군장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예드지 영상은 ▴군선교 VISION2030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될 예정인데, 군선교 VISION2030은 한국군종목사단이 10년 동안 100만 장병에 세례를 주고 양육하여 한국교회로 파송하는 선교운동이며, 홈페이지는 군선교 VISION2030의 실천을 돕기 위해 구축된다. 특히 VISION2030 홈페이지는 ‘예드지’ 영상뿐만 아니라 군인교회와 연결된 한국교회(거점교회, 결연교회)들의 정보도 제공하여 군인교회와 한국교회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감리교 군선교회가 주최하였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광림교회(김정석 감독)가 후원하였으며 복음의전함(고정민 이사장)과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에서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향후 영상과 홈페이지는 한국군종목사단(대령 이일우 목사)이 주관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석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군선교의 새로운 전략과 대안이 되기를 소망하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 신실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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