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우크라이나 미얀마 난민구호금 전달식
중부연회 우크라이나 미얀마 난민구호금 전달식
  • KMC뉴스
  • 승인 2022.05.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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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가 주최하고, 중부연회 웨슬리사회네트워크가 주관한 우크라이나, 미얀마 난민구호금 전달식이 2022년 5월 13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중부연회 본부에서 있었다.

중부연회는 지난 3월 울진 삼척 산불 피해를 본 교회와 성도들에게 7800만 원의 구호헌금을 모아 4월 12일에 전달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난민들을 위해서 1억의 구호헌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3천만 원, 우크라이나 빵 공장설립을 위해 3천만, 미얀마 난민구호를 위해 4천만의 구호헌금을 보내었다.

이번 구호금 전달식을 준비한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고난주간 ‘하루금식’을 통한 구호헌금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난민들을 돕자라는 취지로 3월 중순 중부연회 1천여 개교회 별로 공문 및 포스터를 제공하였다. 중부연회 31개 지방 감리사와 사회평신도부 총무들의 협조하에 시작된 모금 운동은 3월 28일 첫 번째 헌금을 시작하여 5월 12일까지 모금이 들어왔으며, 총 149곳의 교회와 기관, 개인을 참여하였고, 총 105,810,900원의 모금을 하였다.

5월 13일 중부연회에서 구호기금 전달식을 위해 중부연회 감리사들과 사회평신도부 총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우크라이나 구호금 전달식을 열었다.

1부 예배와 2부 전달식으로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 설교를 맡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은 ‘네 손을 펼지니라.’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미얀마와 우크라이나 땅에 구호헌금을 주는 것은 성경 말씀에 대한 순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에 엄청난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구호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원조를 받는 교회가 아닙니다. 한국교회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 때 한국교회를 바라보게 되는 엄청난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복을 맡겨주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복을 받은 이유를 망각하고 그 복을 누리는 것으로만 사용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눈에 보듯 훤한 것들입니다.

중부연회 교회들이 이 구호금을 모아주신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숭고한 가치라 생각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 구호헌금을 모금해 주신 교회들의 믿음이었습니다.

중부연회 훌륭하고 큰 교회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큰일을 했습니다만, 후원금을 내신 교회들 중에는 너무나 작은 개척교회들의 이름들이 있었습니다. 후원금도 너무 미미한 5만 원, 3만 원 이런 후원금들을 보면서 제 마음에 울림이 컸습니다. 이 교회들은 자신들도 힘든 이 시국에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 합해져) 1억 원이 넘는 구호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성경에 순종하고, 자신의 본성에 거스르고, 하나님의 창조 원칙에 맞게 이웃을 향해 우리의 복을 사용하는 아름다운 결과물이기에 이 자리는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나누었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성도들의 구호헌금이 제대로 쓰이기 위해 난민을 직접 구호를 위한 기관을 선정 지원하였다.

대상자와 전달금은 다음과 같다.

미얀마 북 감리교단 꼭 탕 감독과 미얀마 이원주 선교사를 통해 미얀마 서북부지역(타란, 하카, 레주아, 민닷, 칸펫렛, 팔레와, 팔렘)의 직접 구호를 위해 4천만 원을, 우크라이나는 직접 난민구호를 펼치고 있는 UMCOR에 3천만을, 지속적 선교를 위해 우크라이나 빵 공장설립(제빵기계 1 SET)을 위해 지구촌 친구들 대표 이수기 목사와 우크라이나 장종일 선교사에서 3천만원을 전달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달식에는 미얀마 상황의 전달을 위해서 화상회의로 미얀마 꼭 탕 감독이 참여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와 교회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꼭 탕 감독은 ‘미얀마 군부세력에 의해서 마을들이 파괴되고, 교회는 두 곳이 불탔으며, 군인들이 주민들을 죽이면서, 이런 상황을 피해 많은 사람이 난민이 되어 밀림으로 피신해 있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였고, 중부연회 교회와 성도들의 구호헌금이 난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미얀마 목회자들이 직접 밀림으로 찾아가 구호를 하려 한다.’라며 구호헌금이 어떻게 쓰일지를 소상하게 밝혔다.

우크라이나 난민구호를 위해 지원금을 받은 UMC 아시아지역 대표 폴 공 목사는 UMCOR은 현재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서 직접 현장에서 활동가들과 함께 섬기고 있으면, 이번에 구호금은 애틀랜타 한인교회 보내온 구호헌금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구호 활동을 할 것이라며 소개하였다.

또한. 연합감리교회 에드워드 하가이 감독(유라시아 연회)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상황을 알리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에 빵 공장을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수기 목사(지구촌친구들)는 장종일 선교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 남쪽 80km 지점 부르스립에 빵 공장을 설립하여 난민들을 도울 것이며, 중부연회에서 보내주신 구호헌금은 빵 공장 안에 제빵기계 1set을 들여놓는 데 쓰일 것이라며, 사용 계획을 밝혔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반대 및 평화 염원 서명운동에 중부연회 회원 교회 및 거리 서명을 받아서 34곳 2564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4월 28일 정부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각 1부씩 전달하였다. 이에 5월 10일 외교부 유라시아2과를 통해서 '소중한 참고로 활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주헌 목사는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중부연회 산하 사회평신도부 기관으로 중부연회 31개 지방 감리사와 사회평신도부 총무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일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국내외 선교적 구호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중부연회 목회자 지원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사회 양회만 목사(웨슬리사회네트워크 부사무총장)
대표기도를 맡은 서기일 장로(중부연회 장로회장)
성경봉독을 맡은 남궁영숙 장로(중부연회 여장로회 회장)
말씀을 전하는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고 최영태 선교사 유족 지원금 전달
격려사 전양철 목사(전 중부연회 26대 감독)
축도 황광호 감리사(감리사협의회 회장)
전달식 사회 이주헌 목사(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국장)
모금과정 인사 정기수 목사(중부연회 총무)
모금과정 설명 황윤선 장로(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총장)
미얀마 현지상황 설명(위 왼쪽부터 이원주 선교사, 정연수 감독, 아래 왼쪽부터 꼭탕 감독, 이주헌 목사)
미얀마 북감리교단 꼭탕 감독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정연수 감독
미얀마 난민구호 헌금전달
우크라이나 현지상황 설명 오른쪽 폴 공 목사(UMC 아시아지부 대표)
우크라이나 현지 감사 영상 연합감리교회 에드워드 하가이 (유라시아 연회 감독)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헌금전달(왼쪽 폴 공 목사, 정연수 감독)
우크라이나 빵공장 설립 왼쪽부터 장종일 선교사(우크라이나), 이수기 목사(지구촌 친구들 대표)
우크라이나 빵공장 설립 (제빵 기계 1SET)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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