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감추인 보화의 비유(마 13:44-46)
19. 감추인 보화의 비유(마 13:44-46)
  • 주성호
  • 승인 2022.05.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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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3:1-43의 네 비유가 천국이 어떻게 전파되고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보여 주었다면 오늘 본문의 밭에 감추인 보화와 진주의 비유는 천국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가 있으므로 이 세상의 어떤 것이라도 포기하며 소유할 가치가 있으며 천국을 소유한 자의 기쁨은 무엇보다도 큰 것임을 강조했다.

첫째: 밭에 감추인 보화(44)

옛날에는 오늘날과 같이 자기 재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기관이 없었으므로 재물을 많이 소유한 자는 보화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으로 땅을 파고 묻어두곤 했다(마 25:18,25). 땅은 귀중품을 숨겨 두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이므로 예수님 당시에도 흔히 있었던 일이었다. 감추인 보화는 감추인 보화상자란 뜻으로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바울은 질그릇 같은 내가 보배를 소유함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골 2:3, 고후 4:7) 세상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다 라고 했다(빌 3:7-8)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추인 보화를 외면하고 헛된 보화만을 추구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내 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둘째: 극히 값진 진주(45-46)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와 극히 값진 진주의 비유는 많은 점에서 비슷하지만 전자는 예상치 못한 보화의 발견으로 소득의 기쁨을 가졌으나 후자는 값진 진주를 소유하기 위해 먼길을 떠났고 찾 아다니다가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나게 되었다. 본문의 값진 진주 하나는 여러개 가운데 하나라는 말이 아니라 오직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두 비유에서 진리이신 그리스도에게 접하는 두 가지 유형을 보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우연히 복음을 듣고 받아드려 구원을 얻고 또 어떤 사람은 진리를 찾아 갈급한 심령으로 방황하다가 구원을 얻기도 한다. 진짜 진주는 다이아몬드나 에머랄드와는 달리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시련과 고통가운데 생성되는 것으로 극히 값진 진주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받음으로 이룩한 아름다운 구원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셋째: 천국 소유의 기쁨

감추인 보화나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한 두 비유에서 가서... 팔아... 샀느니라 라고 한 공통된 세 동사는 현재 시제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즉각적인 행동을 한 것을 의미한다. 일단 보화를 발견한 다음엔 지금까지 소유했던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자기 소유로 만들었다. 신앙은 모험이요 생명을 담보로한 과감한 투자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든지 진리이신 그 리스도를 소유하기 위해 노력, 시간,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드려질 때 이 세상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을 소유한 자가 된다. 천국은 모든 가치를 상대화시키는 절대적인 가치임으로 천국을 소유한 자는 절대적 가치를 소유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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