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해군교육사령부 진중세례식
감리교군선교회 해군교육사령부 진중세례식
  • 송양현
  • 승인 2022.05.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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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5월 4일 수요일 저녁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진중세례식을 주관했다.

이번 세례식은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포함하고 있어 큰 기대와 기다림 속에 진행됐다.

세례식을 위해 대림교회는 지난 2월 후원을 결정하면서 2019년 세례식 때 전체 훈련병의 80%가 세례 받았던 감격을 기억하면서, 이번 세례식을 통해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을 만나주시기를 열망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그 결과 세례식 당일 설교에 집중한 훈련병들이 결단하고 세례 받는 일이 생겼다고 박지혜 군목이 전했으며, 해군교육사령부 세례식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해군선교를 통해 향후 해양 선교를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최고의 기회이기에 서울연회 아현중앙교회 소속의 김재성 해군군목단장도 이번 세례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날 세례식 설교에서 강득환목사는 야고보서 1장 4절을 통해 힘들지만 나라와 민족을 지키는 영광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세례받기를 결단한 것을 축하했다. 또한,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신앙의 견고함이 더해져서 힘든 상황에 넘어지지 말고 인내로서 극복할 수 있는 군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대림교회의 김형문 장로는 세례를 통해 십자가 군사로 양성되기 바란다며,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강한 군인으로 생활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경일수 장로는 세례 받는 훈련병들이 자랑스럽다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얼마나 필요로 하시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며, 대한민국 해군으로써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군인으로써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나아가길 부탁했다. 이어 전영숙 장로는 자신도 37년 전에 상무대에서 세례를 받았다며 군생활이 두렵겠지만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으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마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나를 도와주리라. 나의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남산교회 이원재 목사는 자신의 해군 군목생활을 회상하며 세례 받는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로 늘 기억해주시기에 군 생활 뿐 아니라 미래의 삶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용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군선교회 부회장인 이천중앙교회의 김종필 목사는 예수로 말미암아 풍성해지는 삶을 경험할 것이라며 세례를 통해 삶에 놀라운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이 땅에서 더 풍요로운 하나님의 축복이 펼쳐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연회 아현중앙교회 소속 김재성 해군군목단장은 해군은 인생의 파도를 이겨내는 경험과 훈련의 장소라며, 특별히 세례를 통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멋진 기술을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예수님을 찾으라고 권면했다.

이날 세례식 중 대림교회의 시온찬양대는 '주는 왕이시다'는 찬양을 통해 세례받는 훈련병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었으며, 감리교군선교회는 2019년부터 매년 봄마다 해군교육사령부 세례식을 후원하는 대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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