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 교리와 장정 지켜!! 준회원 및 정회원 보류!!
충북연회, 교리와 장정 지켜!! 준회원 및 정회원 보류!!
  • KMC뉴스
  • 승인 2022.04.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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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24회 충북연회가 20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제일교회(안정균 감독)에서 ‘복음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충북연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해 제천지역의 4개 교회에 흩어져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한 장소에서 모여 회무를 진행됐으며, 이에 대해 안정균 감독은 설교를 통해 “축제 같은 연회를 꿈꾸었는데 코로나 정국에서 2년 동안 실행하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충북연회는 한 팀이 되어 서로 돌아보고 섬기며 작은 것이라도 끝까지 함께 함으로써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충북연회는 개회예배에서 은퇴찬하예식을 갖고 정삼룡 남백현 윤영철 김영봉 목사(이상 정년), 김남수 김시웅 강석근 김홍봉 전윤식 목사(이상 자원)의 은퇴를 찬하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서기로 보선된 신상균 목사(제천 백운교회)와 부서기 임형수 목사를 소개하고 회원을 점명한 후 성원이 되었음을 확인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감사보고, 총무보고, 희망봉사단 감사보고, 각 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총회 대표, 제35회 총회 감독 선거권자, 본부 각국위원 및 이사 선출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11개 연회 중 유일하게 희망봉사단을 조직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 다문화공동체와 영세복지시설, 희망복지지원 사업 등을 열심히 전개하고 있음에 대해 이재훈 총무는 지난 해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오픈과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34호, 35호 기증이 이루어졌음을 보고했다.

감독선거권자는 연회선관위원장인 황건구 목사가 ‘연회원이 아닌 장로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연회원들의 결의를 요청해 결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선거권 확대에 따른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을 두고 몇몇 연회에서 혼란스런 상황이 충북연회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총회 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이재훈 총무가 여성 15%, 50세 미만 15% 규정을 지켰고 감리사들과 협의하여 부담금 납부에 문제가 없는 이, 교회 부동산 유지재단에 편입한 이 등 장정의 규정에 부합하는 이들 중에서 선출했다고 보고했으며, 서기부에 지방별로 선출하여 제출된 선거권자와 총회 대표, 각 국 위원, 이사들 명단은 연회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또한 지난 3월 감독회의에서 의결하고 제34회 총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선언(탄소중립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의 수정과 폐지를 내용으로 사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석 감독)에서 작성한 ‘긴급 선언 및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준회원 허입식과 정회원 허입예정자들의 품행통과 과정에서 서리 과정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는 군목예정자 가운데 소속한 교회의 재산이 재단에 편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목사안수는 받지만 서리에 머무르게 한다는 결정이 있었다. 또한 수련목회자 중에도 지방회 전에 소속교회의 재단 편입이 완료되지 않아 목사안수와 정회원 진급이 보류된 이가 있었다.

이들에 대한 자격심사위원회의 보고를 들은 연회원들 사이에서 진급보류자들을 구제해야 되느냐 마느냐를 두고 의견이 대립해 회집 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장정에 명시된 시간 연장 시한인 1시간을 넘겨서도 결론 내지 못했고 준회원 품행통과와 허입식, 정회원 품행통과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산회했다.

결국 연회 둘째날 924명의 재석인원 가운데 564명(위임장 제출자 147명 포함)이 참석해 자격심사위원회의 보고대로 재단편입을 미필한 교회의 진급 대상자들을 진급 보류하기로 결의하고 준회원 허입식과 성품통과, 목사안수식, 정회원 허입식 등을 진행했다.

문제가 된 교회는 2014년 중부권 선교대회 이후 충북연회에 하디 선교사 기념교회 건립을 추진하는 교회로 선정되어 예산을 배정받았으나 이행하지 못하여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담임이 대표로 설립된 법인이 소유한 재단 미편입 재산이 발견됐고, 이 교회는 소유 부동산 6필지중 1개 필지만 재단에 편입시켜 놓았다. 또한, 담임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졌고 대안학교 운영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재단편입을 권고했으나 이행 의지가 없다고 판단 해 장정에 따라 준회원 진급을 누락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연회 통합 반대를 위한 충북연회 결의안’은 실행위로 넘겨져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책을 강구해 가기로 했으며, ‘NCCK탈퇴 건의안’은 창립교단으로서 무리한 건의이므로 에큐메니컬 참여 위원을 복음주의에 입각해 있는 위원들로 선정해 NCCK 자정과 순화에 힘쓰기로 했다.

은퇴교역자(9명)
정년 – 정삼룡, 남백현, 윤영철, 김영봉 목사
자원 – 김남수, 김시웅, 강석근, 김홍봉, 전윤식 목사

목사안수자(13명)
김지성 전누리 정민식 박찬양 김홍순 서진규 정한규 박솔 이성인 박준상 김용희 박근영 이종관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서기 신상균 목사(백운교회)
제24회 충북연회 사진제공 충북연회 조석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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