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8] 위드코로나 선교 패러다임도 변한다!!
[특별기획 8] 위드코로나 선교 패러다임도 변한다!!
  • 조유원
  • 승인 2022.04.10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드코로나 교회 리빌딩을 위한 제언 시니어들의 선교모델

과감한 판단과 융통성 있는 일처리는 삶의 연륜에서 오는 기술이고 능력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이팔청춘'  
'인생은 60부터'   

어느 단체던 조직이던 시니어라는 호칭이 붙는 순간 일선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거나 나의 자리와 위치가 점점 작아진다는 징조의 단어일 것이다.   시니어가 되는 순간 모든 것에 소심해진다.  대소사를 결정할 때는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옷이나 상품 등을 구입할 때는 자녀들이 조언하는 모양새나 색채를 선택하는 나이가 시니어 세대이다.   시니어 세대가 되며은 젊은 시절 가지고 있던 예리한 감각들이 점점 사라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큰 기업일 수로 시니어 세대의 이들을 명퇴 1순위에 두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직장, 가정, 교회 안에 다양한 세대들이 공존하고 있지만 정착 연령 때에 따라 정확히 어떤 명칭들을 쓰는지 알쏭달쏭하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전 오늘 우리는 세대 명칭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학자에 따라서 세대의 명칭이나 출생연도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언론과 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대 명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성세대다. 이 세대는 두 가지 명칭 세대가 있다. 1954년 이전, 만 68세 이상을 산업화 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새마을 세대이다. 1955년부터 64년, 만 58~67세를 베이비부머 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주춧돌 세대, 보헤미안 세대이다.
둘째, X세대이다. 두 가지 명칭 세대가 있다. 1965년부터 69년, 만 53~57세를 Old X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서태지 세대, 올림픽 세대이다. 1970년부터 79년, 만 43~52세를 Young X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엑스틴(X-teen: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10대 같은 X세대), 삐삐 세대, 핸드폰 세대이다.
셋째, MZ세대이다. 1980년부터 94년, 만 28~42세를 Y세대(밀레니얼 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무한도전 세대, 월드컵 세대이다. 1995~2009년, 만 13~27세를 Z세대라 한다. 별칭으로 스트리밍 세대, 유튜브 세대이다.
마지막으로 알파 세대(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한 세대)이다. 2010년 이후, 만 12세 이하를 틱톡 세대라 한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직장이나 가정, 교회에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느 세대인가? 글 쓰니 또한 시니어의 출발선에 서있다. 마음은 아직 20대 같은데 벌써 시니어라는 꼬리표가 붙으려 하니 슬퍼진다. 시니어 꼬리표가 붙는 순간 직장에서 명퇴 1순위가 되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도 뒷방 1순위가 되는 건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장 안의 시니어와 교회 안의 시니어는 차원이 다른 위치이다. 직장은 자동화 시스템 구조에서 움직이기에 특별한 스킬이 아닌 이상 경험 있는 시니어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의 사역, 특히 선교지의 사역들은 모든 것이 수동화되어 있는 구조이기에 다양한 경험과 많은 숙련된 경험자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선교지다.

선교지는 매 순간마다 순간적인 판단과 융통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감한 판단과 융통성 있는 일 처리는 삶의 연륜에서 오는 기술이고 능력이다. 젊은 세대들에게도 탁월한 눈들이 있겠지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보지 못하는 아날로그식 방식이 더 필요하는 곳이 선교지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교회 안의 시니어 세대는 '나이는 숫자에 불가할 뿐이다'라는 결론이다.   

2부에서는 선교지에서 시니어 세대가 할 수 있는 사역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