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날마다' 믿음의 온도를 높이는 말씀 훈련
[신간도서] '날마다' 믿음의 온도를 높이는 말씀 훈련
  • KMC뉴스
  • 승인 2022.04.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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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하정완, 김병삼, 임용택 목사 적극 추천

날마다 은혜를 경험하기는 어려워도, 날마다 말씀을 볼 수는 있다.
날마다 변화를 느끼기는 어려워도, 날마다 말씀을 들을 수는 있다.
날마다 꾸준히 보고 듣는 말씀으로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이 책은 비신자들을 위한 복음과 구원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다. 이미 예수님을 만났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제자리걸음 하듯 다시 은혜 받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이들을 위한 영적 지침서이다. 더불어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믿음의 기초를 어디서부터 쌓고 완성해 가야 하는지를 도와주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지침서이자 안내서라고 했지만, 이 책이 자기계발서적인 어떤 노하우를 전하거나 훈련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날마다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가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주목한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날마다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동할 수 있도록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지난 10년간 성도들과 함께 ‘날마다’를 하며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영적 성숙은 단번의 기적이나 체험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매일의 삶을 통해 변화를 이뤄간다고 이야기한다.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비대면 예배가 익숙해져 가는 이 때 날마다의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온전히 이뤄가길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연대와 공감을 줄 것이다. 또한 각자의 삶에서 믿음으로 단단하며, 예수님과의 친밀함으로 끈끈할 때, 공동체 또한 흔들림 없이 든든히 서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선데이 크리천이 아닌 에브리데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은 영적 갈증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리라 생각된다.

* 저자 소개

저자_서승직

서승직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미자립교회, 전통교회, 이민교회, 은사 중심 교회, 개척교회 등 다양한 목회 현장을 경험했다. 트레스 디아스(Tres Dias) 영성 훈련에서 찬양 인도자 및 영적지도자로 수년간 섬겼으며, 교사, 청년, 장년들을 대상으로 한 영성 집회를 100회 이상 인도했다. 또한 일터 사역에 대한 부르심으로 인근에 있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여러 직장에서 신우회 담당 목사로 섬겨 오고 있으며, 개척교회와 오랜 전통 교회를 통합하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룬 새샘교회 담임목사로 쓰임 받고 있다.

*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1부 ‘날마다’ 이야기의 시작

1. 그냥 교회만 다니는 사람들
2. 사람들은 왜 변하지 않을까

2부 ‘날마다’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

3. 어느 날 다가온 은혜
4. 은혜가 사라진 자리
5. 또 다른 은혜
6.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한다면
7. ‘날마다’를 시작하다

3부 ‘날마다’로 배우는 일반 원리

8. 모든 사람에게 주신 삶의 원리
9. 성장의 원리 - 태어나면 자라나야 한다
10. 선택의 원리 - 사람은 선택하는 존재다
11. 기회의 원리 - 산다는 것은 기회다
12. 반복의 원리 - 멈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4부 ‘날마다’로 배우는 특별 원리

13. 믿는 자에게만 주신 영적 원리
14. 동행의 원리 - 죽음의 족보에서 희망을 찾다
15. 다름의 원리 - 영적 원리의 기둥을 세우다
16. 바라봄의 원리 -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17. 지루함의 원리 - 은혜의 지루함

5부 ‘날마다’로 보는 성경 인물 이야기

18. 다니엘 - 다르게 사는 비밀
19. 솔로몬 - 잃어버린 겸손
20. 요셉, 삼손 - 날마다 유혹이 다가올 때
21. 열두 명의 정탐꾼 - 어떻게 볼 것인가
22. 초대 교회 사람들 - 온통 날마다
23.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한 습관

6부 ‘날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듣는가

24. 날마다 보고 듣는 것 - 어떻게 적용할까
25. 보고 듣는 삶 -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6. ‘날마다’의 삶 -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라
27. 보고 듣는 것의 선택 - 왜 마음이 상하는 것일까
28. 보고 들은 것의 힘 - 왜 뒤돌아보고 싶어질까
29. 어떻게 마음을 지켜야 할까 -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7부 ‘날마다’ 이야기의 마침

30. ‘날마다’ 계속하기 - 진짜 복 있는 삶
31. ‘날마다’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Q&A

나오는 말

* 추천사에서

서승직 목사님이 쓰신 ≪날마다≫를 읽으면서 참 놀랐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비슷한 고민과 갈망 그리고 비슷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전율할 만한 충격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 유기성(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신앙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하거나 신앙생활에 정체를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매우 정확한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의 일독을 강력히 권하고 싶습니다. - 하정완(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

날마다 말씀 안에서 보고, 듣고, 살자고 말하면서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가 말하는 ‘날마다’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넘어 말씀과 신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김병삼(만나교회 담임목사)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교인은 없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성경을 제대로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교인은 드뭅니다. 앎이 삶이 될 때 변화가 옵니다. ≪날마다≫는 그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임용택(안양감리교회 담임목사)

* 들어가는 말에서

“변화는 가능한가?”

이것은 모태 신앙인으로 태어나 아버지의 목회를 지켜보면서, 또한 목회를 하는 지금까지 제 안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평생의 질문입니다. 그동안 목회 현장에서 신앙과 삶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패와 실수의 반복 속에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학교에 다닌다고 다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고, 해외에서 산다고 다 외국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며, 교회에 다닌다고 다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은 그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날마다 무엇을 보고 듣는가’에 따라 각각 다르게 형성됩니다. 아무리 은혜를 받고 신비로운 체험을 했더라도, 영원한 것을 깨닫는 영적 경험이 있을지라도, 그 특별한 사건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주지는 못합니다. 변화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엇을 보고 듣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매일, 항상, 범사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늘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고, 또한 미래의 우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시작한 날마다 성경을 보고 듣는 훈련은 말씀을 읽어도 잘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교인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말씀과 친근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이제 ‘날마다’로 말씀과 함께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날마다’는 우리 공동체의 고유 명사가 되었고, 이제는 제 안에서, 교인들 안에서, 교회 안에서 움이 트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조금씩 열매가 영글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조심스럽게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날마다 합시다!”

* 본문에서

- 체험이 곧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체험은 느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체험은 깨닫는 것이고, 믿음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변화는 달라진 삶을 말한다. 체험과 확신 이후에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삶의 태도로 새로운 주인과 함께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체험과 현상들은 있지만 변화된 삶의 모습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 공동체의 현실이다.

- 그리스도인의 삶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 있는 것들을 더 많이 얻거나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 신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자신의 안위와 성공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할 것이다.

-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영원한 것을 찾지 않는 듯하다. 교인들도 주님이 다시 오시겠다고 한 약속을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살아간다. 지금 살아가는 삶이 전부이고 마치 이곳이 마지막인 것처럼 정신없이 살아간다.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있음을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의 것을 보고 듣는 일에 날마다 열정을 쏟고 있다. 구원 얻은 자는 모든 것을 다 용서받고 천국에 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소유한 채 세상을 향한 목마름과 갈급함의 눈초리를 가지고 부러워하고 아쉬워하며 계속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 성장에 대한 오해는 ‘날마다’를 멈추게 만드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열심히 쫓아가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의문이 생긴다. ‘이 정도 했으면 뭔가 변화의 현상이 나타나야 하는 것 아닌가? 열매가 있어야 할 텐데…’ 하는 것이다. 결과를 보고 싶어 하는 조급함은 꾸준히 해 오던 것들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게 한다. 변화는 익숙함과 관계가 있는데, 이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의 연속에서 이루어진다.

- 하나님이 주신 원리에는 ‘일반적인 원리’와 ‘영적인 원리’가 있다. ‘날마다’의 씨름을 하는 동안 나보다 성령님이 더 기뻐하며 이러한 원리들을 알려주고 싶어 하셨다. ‘날마다’는 말씀과 더불어 살면서 이 원리들을 실천해 삶에 적용하기 위한 한 방법이다. ‘날마다’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제, 개인의 성장과 성숙 및 변화를 위해 사용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보고, 듣고, 묵상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날마다’를 통해 가르쳐 주신 일반적인 원리와 영적인 원리는 이 ‘날마다’를 가능하게 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 오늘을 미루면 기회는 사라진다. 기회 있는 인생은 영원하지 않고, 기회의 원리는 결심만으로는 작동되지 않는다. 기회는 모든 자에게 공평하지만, 그 기회를 얻는 자는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고 그것에 도전하는 자일 것이다. 시간이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듯이 기회도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기회는 우리 자신이 지금 누려야 할 은총이다. 인생에 영원한 것이 없듯이 기회도 영원하지 않음을 늘 기억해야 한다.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해서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떡을 떼고 아낌없이 나누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했던 초대 교회. 날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즐겨하던 초대 교회. 날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는 열정을 가졌던 초대 교회. 말씀을 듣고자 하는 제자들과 더불어 날마다 말씀을 가르치고 토론하며 훈련하기를 몇 해 동안 거듭했던 초대 교회. 초대 교회는 온통 ‘날마다’로 가득하다.

- 우리는 종종 은혜 받으면 만사형통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은혜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분의 사랑하심을 느끼는 시간이다. 느끼고 깨달았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알게 되는 것이다.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감동이 되면 울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다짐도 하지만, 끝나고 불이 켜지면 다시 현실로 돌아가게 되는 것과 흡사하다.

- 우리가 보고 듣고 따라야 할 것은 지혜의 소리다. 훈계의 목소리다. 주의 계명이다. 주의 법과 주의 명령을 날마다 기억하고 더불어 살며 지켜 행해야 한다. 날마다 우리의 보고 듣는 것으로 마음을 지키는 일에 도전해 보자!

- 우리는 일상 속에서 날마다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는지 자신의 일상을 자주 돌아보아야 합니다. 각자의 삶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속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여정 속에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살아 계셨던 것처럼, 만나로 임하셨던 것처럼, 친히 성막을 지으시고 그 가운데 거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와도 ‘임마누엘!’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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