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남연회 동문회(회장 채성기 목사)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남연회 대림교회(강득환 담임목사)에서 250여명의 동문과 가족, 내빈들이 모여 ‘신년모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감신 서울남연회 동문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모임은 동문회 회계 진대흥 목사가 기도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합창단이 ‘은혜’, ‘주는 반석’(합창단 출신 선배와 함께) 등 특별찬양을 했다. 이어서 김연규 목사(신풍교회, 서울남연회 제13대 감독)가 창세기 12장 1절의 본문으로 ‘떠나가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상황속에서 영적 권위를 가지고 목회현장에 서야 한다며 창세기 본문에 나오는 떠나라는 것은 인간의 안락함에서 떠나라는 의미이며 가라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며 동문회를 통해 함께 하나님의 뜻을 따라 떠나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감신총동문회장 이기우 목사(감람교회)는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모교가 오랜 전통 속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교회를 섬기고 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교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문들의 기도로 감신대는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세워진 고유한 목적을 이룩해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규 목사(목동교회, 서울남연회 제15대 감독)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펜더믹은 목회일선에서 바다에서 조난당한 것 같은 위기를 느끼게 한다며, 우리를 흩어지지 않게 하는 생명줄이 필요한 시기에 서울남연회 동문회가 온전하게 매는 띠, 생명의 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도준순 목사(서울세광교회, 서울남연회 제14대 감독)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어진 2부는 박동식 목사(동문회 사업부장)의 사회로 장학금 전달 및 시상과 경품 추첨을 통한 사랑의 나눔을 진행했다.

먼저 동문회 부회장 성중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목회 환경 속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둠속을 헤매는 것 같으나 미래와 희망이 있고 동문회는 동문들과 함께 서로 일으켜 주고 웃는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자들과 함께 우는 동문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후정 총장은 동문들의 물질과 기도의 지원이 아니고는 감신이 존재하기 힘들다며, 현재 입시정원 미달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학부 안에 신학, 기독교교육, 종교철학에서 기독교심리상담, 기독교공연미디어 전공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종합관 40년 된 것을 15억 들여서 리모델링을 했으며, 만나교회에서 5억을 들여 미디어센터를 설치해줘서 2년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고, 열림교회에서 웨슬리채플 내 20년 된 영상장비를 새롭게 교체, 종합관은 3월 15일 신석구목사 기념관으로 개명 하는 등 그간의 학교 발전사를 설명했다.

장학금은 서울남연회 소속 감신출신 동문 자녀들 중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자들 전원 32명에게 입학축하금과 장학금 등 총 1,80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재용 목사(동문회 홍보부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에게 경품 추첨을 통해 풍성한 상품이 전달됐다.

이어 이상혁 목사(동문회 총무)의 인도로 중보기도시간을 가졌다. 동문 목사들의 짧은 한마디의 기도가 영상으로 전달됐으며, 3대째 목회자인 이상혁 목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목회자로써의 사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아래의 기도제목으로 통성기도 후 교가제창과 함께 이날의 행사가 마무리됐다.

중보기도 제목

하나, 감신 서울 남연회 동문회를 위하여
둘, 모교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위하여
셋, 서울남연회와 감리회를 위하여

한편, 서울남연회 감신대 총동문회 회장 채성기 목사(오류동교회)는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서울남연회 감독선거에 출마할 계획인 가운데 서울남연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행사를 사적모임으로 규정해 당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채성기 목사는 "우리 감리교는 현재 연회 통합을 진행 중에 있어 33년 역사를 가진 자랑스런 서울남연회의 미래를 그 누구도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선교의 길이 밝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 서울남연회에 속한 감신동문들이 목원, 협성 모든 목회자들과 서로 하나가 되어 소통하며 힘을 합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 사역을 잘 감당하는 동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서울남연회 동문회 임원단

임원단
회장: 채성기 목사
부회장: 성중현 목사 / 총무: 이상혁 목사
서기: 김진혁 목사 / 회계: 진대흥 목사 /부서기: 오현식 목사 / 부회계 전성국 목사
협동총무: 송근종 목사 / 감사 조완석 목사
대회협력부장: 정태민 목사 / 사업부장: 박동식 목사 / 홍보부장: 김재용 목사

지역총무
영등포: 강득환 목사 / 동작: 김재용 목사 / 구로: 구본일 목사 / 금천: 전성국 목사 / 강서: 이명훈 목사 / 강서동: 정승환 목사 / 양천: 박근식 목사 / 강동: 김태인 목사 / 강남: 진대흥 목사 / 강남동: 박성활 목사 / 서초: 박동식 목사 / 관악: 최창원 목사 / 관악서: 조세영 목사 / 송파: 최성진 목사 / 잠실: 함혁상 목사 / 남태평양: 황은성 목사 / 호주선교: 김기윤 목사

회비 안내
서울남연회 감신동문회(진대흥) 카카오뱅크 / 3333-13-393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