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牧者, shepherd)
목자(牧者, shepherd)
  • KMC뉴스
  • 승인 2011.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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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비유로 말씀한 것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목자로 그의 백성이나 성도들을 양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유란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쓰는 수법인데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목자와 양의 관계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우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정하는 기본 전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절대로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이며(롬8:38,39) 다른 하나는 영원히 변치 않는 진실한 관계(시117:2)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에서 보듯이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입니다.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이런 주님이 나의 목자라면 무엇이 부족한 것이 있겠습니까?
 
성도를 양으로 비유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오직 한가지입니다. 양에게는 목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양은 약하고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목자의 인도와 보호를 받지 않는 양은 위험하고 불행하고 불쌍합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의 인도함을 받는 양은 든든하고 안전하며 행복합니다.
 
양이 경계해야 할 대적들이 있습니다. 양도둑(요10:10)이요, 거짓 선지자들이요(마7:15), 삯꾼 목자들(요10:12,13)이요 이단들입니다. 이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들입니다(마7:15). 그러므로 양이 할 일은 오직 목자의 음성을 들으며 목자를 따르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은 양을 알고, 양을 사랑하고 돌보시며, 양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해주시고, 양을 보호하고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심지어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분입니다. 이런 목자를 믿고 따르는 양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행복하고 안전하고 든든하겠습니까?
 
신앙은 관계(關係)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나의 목자시요 나는 그의 양이라고 하는 관계를 잘 알고 그런 관계 속에서 항상 주님을 목자로서 믿고 의지하고 맡기고 순종하고 감사하며 사는 순한 양 같은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아무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시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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