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1] 교회도 리빌딩이 필요하다!!
[특별기획 1] 교회도 리빌딩이 필요하다!!
  • 송양현
  • 승인 2022.02.1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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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교회 리빌딩을 위한 제언

위드코로나 특별기획 기사를 준비하면서....

코로나의 오미크론 변이는 진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 시대 2년간의 진단

가상의 현실, 가상의 교회로 모여드는 현상은 철저히 개인주의 적인 시대의 당위성을 만들어주었고, 그 당위성은 신앙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 결과 교회에서 젊은이들은 가상의 교회로, 노령층은 다시금 교회로 나오는 양분화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위드 코로나속 교회의 현상

기존의 예배와 프로그램으로는 지속 발전 가능성이 없다.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들이 직접 사역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에는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예배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가상의 공간을 찾아서 쇼핑을 할 뿐이다. 그렇다고 신앙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직접 시간 들여서 투자할 가치를 못 느낀다. 즉, 가치소비!!처럼 가치 있는 신앙생활을 원한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는?

사역중심으로 변해야 한다. 예전 처럼 다시 모이는 교회가 되어야 하지만 기존의 형식으로는 쉽지 않다.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감리교회의 대표적인 속회가 예배드리는 것으로 끝나서는 발전이 없다. 그냥 예배의 연장선상일 뿐이다. 주일 예배가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는 모이지 않는다. 이미 친교와 이익이 없으면 주일 예배를 쇼핑하는 시대이다. 뭔가 결여되어 있다. 그것을 교회가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예배와 속회, 선교의 모델이 만들어져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역중심!! 예전 평신도 사역을 강조했던 방식에 무언가 덧입혀져야 한다.
이것은 교회론의 리빌딩이다. 삼위일체 교회론이 현대인들에 맞게 새롭게 덧입혀져야 하고, 노인층에 맞게 구색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여서 친교하는 공동체, 성령 체험하는 공동체, 선한 사역을 하는 공동체 속에 자기 성취감, 신앙인으로써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사이버가상교회 등은 대안이나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교인들의 근본적인 갈급함을 해결해 주는 근원적 대안은 안 된다.

새로운 대안은 성서적이어야 하고 실천적이어야 하고 교인들에게는 성취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목회자는 교인들의 떨어진 자존감을 높여주는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세상으로 지탄받는 다는 것을 교인들도 알고 있다. 자신들의 헌금이 과연 얼마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선교비로 지출되는지 궁금해 하고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한다.

목회자는 이 부분을 지도자로써 방향을 제시해주고 교인들이 직접 교회에서 일원이 되고 직접 사역할 수 있도록 끌고 나가줘야 한다.

이것은 만인사제론, 신인협동설처럼 감리교회 신학적 기반을 둬야하며, 웨슬리가 말한 사회적 구원을 교인들이 직접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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